최근 전주지역 모 통신사 콜센터에 취업한 고교 현장실습생의 사망 사건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특성화고 현장 실습에 대한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수십 년 동안 고착화된 실업계(특성화) 고교의 현장실습 관행이 이번과 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과 함께 학교와 학생, 사용자(사업체) 등 모두의 의식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지난 1월 23일 도내 A 통신사에 현장실습으로 취업했던 전주 모 특성화고 3학년 B양(19)은 회사의 극한 업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B양의 극
전북도교육청이 다음달 2일 학생인권의 날을 기념해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추진한다.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학생인권 증진을 주제로 실시되며, UCC와 그림, 사진, 캐릭터 등 4개 분야가 있다.또한, 도내 각 급 학교에 부착할 학생인권조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고, 다음달 8일에는 기념토론회도 개최한다.아울러 학생참여위원회 주관으로 학생인권조례 골든벨도 진행한다./유승훈기자
전북도교육청과 전북지방경찰청이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9일 오전 전주우림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벌인다.이날 캠페인에는 전북도청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외 등도 함께 참여한다.특히, 플래카드와 어깨띠, 피켓 등을 활용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으로, 김승환 교육감과 조희연 전북경찰청장도 함께할 예정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주변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 도민들의 안전 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전북 연고기업인 ㈜옥토개발 곽범수 대표가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곽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 거점대학이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인재를 많이 배출해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소 생각을 발전기금으로 환원했다.특히 전북대가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라는 대학의 대표 브랜드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발전기금의 일부를 대학이 진행하는 ‘헌와·헌수 캠페인’에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곽 대표는 “지난해 최고위과정을 통해 대학생활을 하면서 전북대의 우수성을 더 잘 알게
학교급식 비리로 파면된 교장을 다시 재임용 한 익산 A 사립고교의 도덕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교육·시민단체들의 비판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3월 7일자 5면 참고)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북지부는 7일 ‘파렴치한 학교장의 재임용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교장의 임명을 위한 이사회의 정상적인 가동이 이뤄졌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전북도교육청의 해당 학교장 임용 등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함께 곳곳의 문제투성이 사립학교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했다.전교조는 “국·공
전북대학교 김용·김수정 교수(문헌정보학과)와 김건·오효정(대학원 기록관리학과)팀이 텍스트로 구성된 콘텐츠 내용 분석을 통해 중요 정보를 손쉽게 추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기업에 이전·상용화한다.김 교수팀은 ‘내용 분석 기반 콘텐츠 자동 분류 기술’을 데이터 처리 분야 전문 기업인 ‘비투엔(b2en)’과 계약금 7000만원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이전된 핵심 기술은 빅데이터를 패싯 기반으로 분류하기 위한 분류체계 구축 노하우와 텍스트 콘텐츠를 자동 수집하고 필터링해 내용을 분석하는 기술,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 분류
전북도가 주관하는 2017년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전주기전대학의 유아보건교육 사업단이 선정됐다.전주기전대학은 산업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기업중심 인력양성을 목표로 유아보건교육 사업을 시행하고, 이 사업을 통해 전북도에 취업하고 성공하는 유아보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치위생과와 유아교육과, 보건행정과가 참여하는 이번 커플링 사업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년 간 운영된다.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산업 맞춤 인력 양성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보건교육을 할 수 있는 유치원 교사 양성, 어린이
“대학생도 알아야 하는 청탁금지법 배웠어요”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가 6일 신입생들의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계열별로 나눠 대강당과 합동강의실 등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인성, 진로, 안전교육, NCS 기반 교육과정, VISION 역량인증제’에 관한 설명과 함께, ‘대학생이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비전대 조충환 청탁방지담당관은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하는 교수와의 상호관계, 자원봉사, 인턴 등의 대외활동 속에서 학생들이 무심코 어길 수 있는 법규에 대해 사례를
전북교육청은 교원의 역사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학생들의 역사 흥미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역사교육 지원 강화안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전북도교육청이 7일 밝힌 2017년도 역사교육 강화계획을 보면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에 따라 교(원)감과정 응시대상자 순위명부 작성 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또는 60시간 이상의 한국사 관련 연수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등 역사교육 강화 내용도 포함돼 있다.특히 교사와 고1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가 눈에 띠고, 교원의 역사체험연수
올해부터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 안전교육이 도내 14개 시·군으로 전면 확대된다.7일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군산과 익산, 고창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실시해 왔던 수영안전교육을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 단위에서 수상안전교육을 자체로 수립해 안전 수영 4시간과 수영방법 6시간 등 총 10시간의 수영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유승훈기자
내년부터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의무화로 추진되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구학교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12월 7일 5면 참고)지난해 교육부의 SW교육 기본 계획 단계부터 인프라 부족에 따른 사교육 유발과 교원 업무부담 가중 등의 이유를 들어 ‘졸속 정책’으로 평가한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이 정책이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 결과를 더 많이 낳을 것이라 예상해 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SW와 관련한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전북교육청이 사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6일 본교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인 ㈜이엔이와 전북도·(주)효성·SJ파트너스가 탄소성장펀드 4억 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엔이는 먹는 물(수도위생안전인증 KC획득)의 품질을 높이고, 배관의 녹스케일 방지(Q마크 녹방지부문 98%)등 효능이 있는 아연이온수장치(이엔수)를 개발했다.이엔수는 광주 세계김치연구소의 검증 결과 유산균은 10배가 증가하고, 염도는 15%가 절감되는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물인 것이 확인됐다.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전북도청에서 열린 ‘2016 전라북도 투자벤처로드
전북대학교 신은주 교수(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가 (사)한국국악학회가 선정하는 ‘이혜구 학술상’을 수상했다.국악학계 대표적 학술상인 이 상은 논문과 저술활동이 뛰어난 45세 이하 학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2년에 한 번씩 수상자를 발표하며, 올해로 10회 째에 이르고 있다.지난 2015년 전북대 교수로 임용된 신 교수는 판소리와 민요, 산조 등 민속악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발표해 왔다.특히 2015년 펴낸 저서 ‘중고제 심정순家의 예인들’을 통해 5대에 걸쳐 국악명인을 배출한 심정순가의 예인들과 예술사적 위상 등을 집중 조명한 공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정부로부터 5년 연속 국제화 역량 우수 평가를 받았다.전북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고등교육 기관의 질 관리 및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제’를 확대한 것이다.전북대는 인증제가 도입된 지난 2012년 이래 5년 연속 선정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3년 간 인증대학으로 인정됐다./유승훈기자
전북도교육청이 6일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1학년생에 대한 문자지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도내 일선 초등학교에 당부했다.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1학년 한글지도시간 확보를 강조했다.2015 개정교육과정은 초등학생의 기초문해력 향상을 위해 62차시 문자 지도를 하도록 하고 있다.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받아쓰기를 지양해달라고 명시했다.받아쓰기는 단순 암기학습으로 문해능력 향상에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국어에 대한 흥미를 감소시킨다는 이유에서다.아울러
전북교육청이 사립학교를 일상감사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지난해 총 감사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기관 등의 5000만 원 이상 공사·물품·용역계약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감사를 지난해 총 141건 진행했으며, 이는 2015년 49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진행한 일상감사 내역은 ▲공사 56건 ▲물품 48건 ▲용역 29건 ▲업무추진비 8건으로 총 141건에 대해 실시했다. 기관별 현황을 보면 도교육청 17건,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22건, 공립학교 44건, 사립
수년 전 ‘전북지역 최대 학교급식 비리’로 물의를 빚었던 익산 A 사립학교 법인이 횡령 혐의로 파면됐던 당시 교장을 다시 복직시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해당 교장 B씨는 당시 파면 징계와 함께 법원으로부터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지만 법적으로 임용이 제한된 5년을 넘기자마자 다시 컴백(?)하는 것이어서 도덕성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하지만 전북도교육청은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의 허점으로 인해 이를 견제할 권한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내부적으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6일 익산지역 복수
전북대학교 한요셉 박사(공대 자원·에너지공학과)가 환경독성보건학회 ‘2017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환경독성보건학회는 지난 1985년 창립돼 생태독성과 인체독성, 환경역학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주체를 다루는 국내 학술학회다.한 박사는 지난 2013년 전북대 연구교수로 임용돼 자원 활용 및 자연환경공학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순환자원 활용과 환경화학 분야에서 왕성한 저술과 학술활동을 펼쳐왔다.특히, 환경독성보건학회에서는 한 박사가 환경화학 및 노출평가 분야에서 연구 실적이 매우 우수하다고 인정해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
전북대학교 김동근 법학전문대학원장이 3월 2일자로 지역거점국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장에 취임했다.김 원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며, 8개 지역거점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들의 권익 향상과 협력체제 구축, 우수 법률가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상사법 분야 전문가로 유명한 김 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부처장과 홍보부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김 원장은 “지역거점국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상호 협력해 국가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법률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유승훈기
전북교육청이 올해 저소득층 가구 자녀에 대해 교복구입비와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비에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전북도교육청은 지난 3일 중1학년과 고1학년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는 1인당 상한 21만원을 지원하며, 총 1만여명에게 22억6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법정차상위계층, 중위소득 60% 이하,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 자녀, 학교장 추천자 등이다.타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거나 지자체·동문회 등에서 지원을 받는 학생은 제외된다.아울러 도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