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술품 거래소를 표방하는 아트불(ARTBULL)이 전북 전주에 상륙했다.국제조형예술협회(IAA) 한국위원회와 (사)한국미술협회 공식마켓인 아트불의 전주 갤러리 에이전시가 개관전 ‘전라북도 5人 작가’를 내년 1월 17일까지 선보인다.아트불은 작가들의 작품을 NFT(non-fungible token)로 변환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아트불 전주는 지역 에이전시로서 전북지역의 갤러리 활동과 동시에 전북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아트불 플랫폼에 디지털 변환(NFT)과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여 작가들의 작품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전북 미술을 홍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2023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사업대상지(시·군) 및 공연콘텐츠 공모에서 5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전통 한옥 경관을 활용해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설공연을 운영·지원해 체류형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시‧군(사업수행주체)은 ▲고창 (사)고창농악보존회 ▲부안 포스댄스컴퍼니 ▲익산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임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전주 런파이브 총 5곳이다. 이들은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80회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회장 박영진)는 ‘2022한중서예교류전’을 오는 23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전시실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특히 이번 교류전에서 중국 서예가들은 한중수교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최치원과 추사 김정희, 허균 등의 시를 작품화해 이목을 끈다.박영진 회장은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작품만 오고 갔는데 이제는 서예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휘호하고 정을 나누는 교류로 회복하길 기대한다”며 “교류전에 참가한 양국 서예가들의 필력이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한편, 전주에
조예닮 피아니스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이번 독주회는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것으로, 올해 마지막 수요일 밤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독주회에서도 바흐(Chromatic fantasy and fugue, BWV 903)와 베토벤(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109)을 비롯해 드뷔시(La plus que lente와 Nocturne), 쇼팽(Ballade No.4 in F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역민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오는 21일 오후 7시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국립대학육성사업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전북대 개교 75주년을 기념하고, 세밑 지역민과 음악으로 따뜻하게 동행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공연은 국악과 오케스트라 등 동서양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1부 무대는 전국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전북대 한국음악학과가 꾸민다.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을 비롯해 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쑥대머리’, ‘세상경계’, 그리고 사물놀이 협주곡인 ‘심모듬 3악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올해 기획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사라 장&비르투오지’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이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한국의 젊은 비르투오지로 구성된 체임버앙상블과 함께 수준 높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3년 만에 진행되는 전국투어임과 동시에 전주에서의 공연은 13년 만이어서 더욱 이목을 끈다.이번 공연에서 사라 장은 비탈리의 샤콘느 g단조,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1043, 그리고 비발디의 사계 등 18세기 바로크 음악들을 들려준다.
(사)정가보존회 임환 상임이사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전라북도 완제시조 음반발매 기념연주회를 갖는다.정가보존회가 주관하는 연주회 ‘백로사로(白鷺鷥勞)’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백로사로는 시선 이백의 시에서 가져온 것이다.한평생 완제시조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지봉 임산본 선생을 부친으로 모시고 사는 일은 순탄치 않았지만,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져 무형유산의 명맥을 올곧이 전승하고자 하는 모습을 투영한다.임환 상임이사는 3년 전 ‘정가세상으로 본 미래의 창-지봉 임산본 창론 재해석’을 출간한
차화정 개인전 ‘대숲 속으로’가 오는 31일까지 전주 더스토리에서 진행된다.차화정 작가는 우연히 만난 경기전 대나무를 보고 여린 듯 강인한 대나무숲을 그리고자 마음을 먹었다.오랜 실험실 생활로 얻은 탐구력을 발휘, 먹으로 표현하는 수묵담채를 캔버스에 그려냈다.더스토리에서는 차 작가가 문인화 기법으로 그린 곧고 순수한 상록의 대나무를 만날 수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제28회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전이 오는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이하 전주미협) 9개 분과 192명의 회원이 참여했다.그동안 장소 선정 등의 문제로 회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으기 어려웠던 만큼, 대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시는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 전시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결’·‘올’(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이다.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모든 전통공예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유서 깊은 공모전으로, 전통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통공예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등용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전승공예대전에는 전통공예 12개 분과에서 총
사진가 박찬웅의 개인전 ‘신비의 땅 코카서스’가 오는 18일까지 ‘사진공간 눈’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17일간 코카서스를 배낭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선보인다.코카서스는 유럽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엘부르즈산과 아라라트산 사이의 평원이 만들어 내는 지역으로, 50여 개 종족이 높은 산들을 경계로 골짜기마다 모여서 다민족, 다문화 사회를 형성하면서 살아오고 있다.특히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독특한 그리스도교 문화가 여행객들에게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신비감의 원천은 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들의 삶, 즉 ‘신의 현존(Pr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연말을 맞이해 오는 17일 JMA Friends 3rd Event ‘크리스마스 파티 인 뮤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오전부터 미술관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을 적는 ‘위시카드’를 진행한다.평소 사랑하는 사람이나 감사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적거나 재밌고 다양한 소원을 작성해 위시트리를 장식하고 미술관 SNS에 인증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이후 공연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봄날의 따스한 햇볕처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퓨전국악팀 ‘봄볕’의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2022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 판소리댄스컬 ‘몽연-서동의 꽃’(이하 몽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몽연’은 춘향(2013~2016년), 심청(2017년), 홍도(2018~2020년)를 이은 네 번째 레퍼토리다. 삼국시대 백제 서동(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기반으로 동서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판소리·무용·디지털 무대기술(조명, 영상, 음향)을 융합해 지난해부터 선보여 왔다.올해 ‘몽연’은 6월 3일 개막해 지난달 25일 폐막까지 26주 동안 전북예술회관에서 72회 운영됐다. 코로나
제7회 이예원 가야금 독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천년만세, 김병호제 허튼가락, 정취,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등을 선보인다.먼저 ‘천년만세(양금 이서영)’는 천년만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세 개의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이다.능청거리는 느낌의 계면가락도드리, 잰걸음을 걷듯 경쾌한 양청도드리, 계면가락도드리와 비슷한 느낌의 우조가락도드리로 이어지는 음악이다. 양금의 맑은 음색 위에 단아한 가야금 선율을 더해 조화로운 연주를 펼칠
전북 문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시가 열렸다.‘제6회 묵길 문인화’전이 오는 14일까지 군산아트센터에서, 15일까지 진안마이산 명인명품관 기획전시실에서 각각 진행된다.묵길 문인화전은 전주와 군산을 중심으로 128명의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다.삼대에 걸쳐 한국 전통회화의 맥을 잇는 석향 정의주 화백의 지도 아래 개최되는 것이어서 더욱 이목을 끈다.전시에서는 3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인 사군자를 비롯해 화조도, 영모도 등 다양한 분야를 놀라운 필치로 표현한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격조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백사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은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과 11시 두 차례에 걸쳐 전당 공연장에서 창작연극 ‘한지꽃이 피었습니다’를 재공연한다.전주천년한지관은 전통한지와 문화·예술을 접목, 한지의 활동영역을 넓혀간다는 취지 아래 지난 2019년 창작연극 ‘손으로 만든 연극, 지지배배’를 시작으로 매년 한지 관련 공연을 펼쳐왔다.‘한지꽃이 피었습니다’는 흑석골을 배경으로 전주한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소품과 그에 얽힌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연극으로 담은 것이다.특히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
전북도립국악원이 연말을 맞이해 전통국악의 흥과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가·무·악 무대를 준비했다.전북도립국악원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022 송년국악큰잔치’를 펼친다.‘송구영신, 새로운 전북’을 주제로, 한해를 마감하며 새로운 2023년 희망을 보여주고자 마련한 공연이다. 예향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품격 높은 융·복합 국악 공연을 통해 문화 허브, 전라북도의 문화예술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자 한다.1부에서는 해학창극 뺑파전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를 진행한다.1981년 첫선을 보인 김일구 명창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신인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선사돼 잔잔한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선이오페라앙상블이 기획한 ‘꼬옥! 극뽀옥!!’ 힐링콘서트가 10일 오후 3시 전북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공연은 코로나와 현실의 삶에 지친 김제시민들에게 힐링이 되고 응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문화공연 등의 일정 축소로 힘이 빠진 신인 성악가들을 무대에 서게 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별한 무대로 ‘꼭 극복’이라는 의미의 타이틀을 담았다.이번 공연은 예술총감독 이은선과 바리톤 박
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관장 김철민)이 오는 10일 오후 5시 연말특별기획공연 ‘김태형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피아니스트 김태형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포르투 국제피아노콩쿠르, 트리에스테 국제실내악콩쿠르, 멜버른 국제실내악 콩쿠르 등 피아노 및 실내악 분야에서 다수의 1위 및 입상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슈베르트와 슈만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슈만 특유의 차별화된 화성구조와 리듬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슈만 ‘아라베스크’를 시작으로 19세기 성격소품 음악을 대표하는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을 무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자 자주독립과 여성계몽에 평생을 헌신한 김란사가 음악극 주인공이 됐다.국은예에트(대표 국은예)가 음악극 ‘그들의 삶’을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친다.‘그들의 삶’은 국은예에트가 작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탄생, 삶, 죽음 3부작 중 두 번째 시리즈이다.작년 탄생을 주제로 한 ‘어원의 기원’으로 음악과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는 실험적인 무대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고, 이번 ‘그들의 삶’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음악극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번 공연에서는 김란사의 주요행적에 따라 작곡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