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와 익산에 이어 고창이 지난 6일 제4차 문화도시로 지정되며 3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룩했다.이에 따라 최대 551억 원(국비 275.5, 지방비 275.5)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민들의 문화참여와 문화향유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역은 5년간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 도시 브랜드 창출과 지역 사회·경제 활성화 방안을
학교법인 우석학원이 수탁운영 중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전국 지자체와 문화예술 유관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올해에만 충남도청과 인천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전당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운영 노하우 등을 자문했다.충남도청의 경우 충남도립예술의전당 건립을 위한 선진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지난 5월 전당을 방문했다.야외공연장 건립을 계획 중인 인천문화재단과 하남문화재단도 지난 9일과 15일 잇따라 전당을 방문해 공연장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이들의 벤치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열리지 못했던 연말연시 행사가 전북 곳곳에서 펼쳐진다.먼저 전주와 익산에서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제야의 종이 울려 퍼진다.전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2022 전주 제야 축제’를 연다. 기접놀이 거리 퍼레이드와 시립국악단 축하공연, 미디어 타종, 레이저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을 준비했다.같은 날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도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행사장 내에서는 따뜻한 차와 간식, 떡국 등을 나누며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해넘이와 해맞이로 계
문화재청은 국립무형유산원 신임 원장에 안형순(58) 문화재청 기획조정관을 26일 임명했다.안형순 신임 원장은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2014년 문화재청 대변인실 대변인을 시작으로 문화재활용국 근대문화재과장, 문화재정책국 정책총괄과장, 운영지원과장, 문화재보존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전북도립미술관(이하 미술관) '서울관 JMA스페이스(이하 서울관)' 이전과 운영 방식을 두고 미술관과 일부 참여작가들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서울관은 전북미술을 중앙화단에 알리고, 전북지역 작가들이 중앙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2010년 5월 인사아트센터에 문을 열었다.현재 인사아트센터 6층에 있는 서울관은 보증금 7억 5000만 원과 월 임대료 1600만 원으로, 한 해 동안 임대료로 들어가는 예산만 1억 9200만 원이다. ▲힘을 잃은 인사동…이전해야 하나이에 지난달 10일 열린 제2차 문화건설안전위원회 행정사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원장 이두현)은 지난 23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제15회 JB한국미래문화상 시상식과 제33회 한국미래문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JB한국미래문화상 문학 부문은 올해 회원들이 창작 발표한 작품 중에서 3단계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김영진 시인이 쓴 ‘구이 저수지에서’가 선정됐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희 시인은 심사평에서 “심사기준으로 작품성, 작가정신, 문단에 대한 열정과 기여도, 회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 이행여부 등을 참고했다”며 “김영진 시인의 작품 ‘구이 저수지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자아가 하늘에 닿아
전주한지문화산업연구소(소장 이유라, 이하 연구소)는 ‘생강 부산물 함유 한지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이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열림에 따라 완주 봉동생강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연구소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완주 봉동 생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 즉 생강 껍질과 진액 찌꺼기, 줄기, 잎 등과 한지원료인 닥섬유를 여러 가지 비율로 혼합하여 한지를 제조하는 방법이다.지난 2020년 완주군과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 완주 봉동 생강의 부산물을 활용해 한지를 제조하여 포장용 및 인테리어용
(사)한국예총전북연합회(이하 전북예총)와 ㈜하림이 주최한 ‘제26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을 비롯해 하림 김재관 부사장, 전라북도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등 10개 협회와 13개 시·군예총 회장단 180여 명이 참석했다.이어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전북예총하림예술상 본상에는 박진만(건축), 왕준식(국악), 김명신(무용), 윤영근(문인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내년 역점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전북여성의 미래를 선도하는 허브기관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내년 역점 사업으로 ▲여성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활성화 ▲한국 여성의정 호남정치학교 ▲가족친화사업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일·생활균형문화 확산 사업 ▲직원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복지제도 확대를 꼽았다.먼저, 도내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의 너른 운동장이 되고자 한다. 내년 1월 13일 오후 2시, 전북여성신년하례회를 통해 희망한 새해 전북여성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1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을 방문해 현장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 이경윤 대표이사는 전북 도정의 슬로건인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에 맞는 재단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김관영 도지사와 재단의 주요 업무와 현안 등을 논의했다.재단은 도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혁신 실행과제로 ▲예술인 복지사업 강화 ▲예술인 창작 발표 기회 확대 ▲공정한 지원을 위한 제도 보완 ▲인구소멸 위기 지역 대상 전북형 웰니스&워케이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제시했
사단법인 전통문화마을(이사장 김진형)은 청년문화예술인상·문화예술단체동행상 수상자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개인부문인 청년문화예술인상은 지난해 제정되어 2회를 맞이했고, 올해 단체부문을 신설해 문화예술단체동행상으로 명명했다.청년문화예술인 수상자로는 김혜련, 조아라씨가 선정됐다.김혜련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존회 이수자로 도내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과 공연을 펼치며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함께 선정된 조아라씨는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예술사회예술강사 등으로 재직하며 아동과 노인을 대상으로 문화예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이경윤)과 정읍시가 함께 구축한 전라북도아트플랫폼 ‘낙서창고井(정)’(이하 전북아트플랫폼)이 오는 22일 개소식을 개최한다.재단은 전북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의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시군 간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정읍시에 소재한 농협양곡창고를 최종 선정했다.전북아트플랫폼은 도내에서 생소한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창작공간이자 도민 문화향유공간이 될 전망이다. 전 공간을 가변형으로 만들어 개소 이후 다양한 기획전시는 물론 지역작가들의 기성 작품을 미디어화할 수 있는
한지골로 불렸던 전주 흑석골의 마을행사 ‘닥무지 작업’이 재현된다.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은 전주 전통한지의 계승과 보전, 한지문화 확산을 위해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닥무지 재현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닥무지란 전통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솥에 넣고 쪄서 껍질을 벗겨내는 것으로, 전통한지 제조 과정 중 닥나무 수확 이후로 가장 먼저 행해지는 작업이다.과거 흑석골 마을 사람들은 함께 모여 품앗이로 닥나무를 수확하고 닥무지 작업을 진행해 왔다.이를 수십 년이 지난 후 흑석골에 위치한 전주천년한지관에서 다시금 재현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전주음식의 뿌리를 찾고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전주음식 문화 인물 재조명 연구’ 발표회를 오는 22일 전당 2층 공연장에서 진행한다.이번 발표회에서는 한국음식의 거장으로 불리며 1세대 연구자로 널리 알려진 고(故) 유계완 선생의 연구업적과 삶을 재조명한다.유계완 선생은 전주 출신으로 한국음식의 이론과 실기를 완벽하게 연구한 최초의 학자이기도 하다.연구 발표에서는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 소속 송영애 한식문화진흥 팀장이 ‘한국음식에 전주음식을 녹여낸 선구자, 유계완’을, 유계완 선생의 차남인 이상진
전라일보사(회장 유춘택)와 (사)전북개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전라일보 전국 청소년 미술대전(이하 미술대전)‘ 수상자가 결정됐다.올해는 적합한 작품이 없어 종합대상을 시상하지 않고, 최우수상을 최고상으로 가리기로 했다.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접수한 결과 모두 174점이 출품됐다.지난 14일 열린 심사에는 이철량 전북대 교수를 비롯해 엄혁용 전북대 예대 학장, 이미옥 익산지원청 중등교육 장학사가 참여했다.이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8점, 장려상 16점 등 28점이 주요 수상작으로 뽑혔다. 특선 28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국가무형문화재 남원농악과 아랫녘수륙재를 주제로 볼류매트릭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무형유산 원천자료’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볼류매트릭은 실존하는 인물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360°로 배치된 60대 4K카메라로 촬영하여, 실시간으로 이를 합성하여 기록한 3차원(3D) 디지털 홀로그램 영상을 말한다. 현실에 매우 가까운 디지털 원천자료의 확보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모든 방향에서 실감나는 콘텐츠 감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가무형문화재 기록고도화의 일환인 이번 시범사업은
청년과 마을, 공간이 상생하는 남노송동 시간마을에서 축제가 열린다.문화통신사협동조합이 ‘남노송동 시간마을 축제’를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남노송동 시간마을은지역과 주민, 청년들에게 필요한 시간(재능)을 발굴하고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어 함께 성장하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나아가 청년의 보이지 않는 시간을 경제·사회적 가치로 재정의해 지속적으로 전북지역에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난 한 달간 시간마을 활동에 참여한 청년 50명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시간마을의 쓰레기를 줍는 플
청목미술관에서 ‘청목 아티스트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청목 아티스트 레지던시’는 창작활동 촉진을 위한 공간 지원과 전시회 개최 등의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청목미술관이 있는 청목빌딩(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32 소재) 3층과 4층에 입주작가 공간을 마련·설립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레지던시 모집분야는 시각예술 전 분야이며 모집 작가 수는 9명이다.지원 자격은 대학(전문대학 포함) 또는 대학원에서 문화예술 관련 학과를
전북도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쇼핑관광을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2 전북 쇼핑위크’를 개최한다.17일 오후 5시 30분 전주 오거리 나래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축하공연은 거리퍼레이드와 브라스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수퍼비, 언에듀케이티드와 ‘이별하러 가는 길’의 신세대 발라드 가수 임한별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어 전북도민과 전주시민들에게 연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전주 영화의거리, 걷고싶은거리, 청소년
김현철 티피에스컴퍼니 대표가 전주영상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운영위원장)에 14일 취임했다.김현철 신임 부위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고지전(2011) ▲조작된 도시(2017) ▲육사오(2022) 등의 영화를 제작해온 전주지역 출신의 영화제작 전문가이다.이날 김 부위원장은 취임식 직후 전주영상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주영화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을 격려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전주영상위원회 부위원장 임기는 오는 2025년 12월 13일까지 3년이다.김 부위원장은 임기 중 영상위원회의 직무를 총괄하고 운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