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으로 도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등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지난 4월 1일 전북개발공사 제9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천환 사장(전 전북도 건설교통국장). 도내 최초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공직 경험을 인정받은 김 사장은 취임 이후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경영을 펼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도민을 위한 지방공기업으로서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갈 으뜸 공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담보하는 경영방향을 세웠다는 그를 만나봤다.■ 취임 1개월이 넘었습니다. 소감은 ?-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북도가 지난해 전국체전을 성공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로 이달 25일부터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전에 앞서 이달 14일부터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전에는 도내 14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임원 등 총 2만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장애학생체전과 전국소년체전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비상하라 천년 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아래 총 8일간의 미래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가 펼쳐진다.▲5대 목표 15개 실행과제 통한 양대체전
9일 전북을 방문한 충칭시 교육위원회일행은 중국 서부중심도신인 충칭시와 전북도의 교류확대에 나서기로 했다.충칭시 교육위원회 대표단 슈아이순 단장을 비롯해 대학관계자 15명은 전북도와 본격적인 교류에 앞서 학생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9일 전라북도와 맺은 협정에 따라 충칭유학소개와 학생교류를 목적으로 전라북도를 방문해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에 함께한 대학들은 충칭의 명문 서남정법대, 사천외국어대, 충칭의대, 충칭교통대 4년제 대학과 충칭도시관리대 3년제 전문대학 등 10개 대학이다. 충칭시 일행은 10일 오
전주 북부권 발전을 이끌게 될 에코시티. 이 곳에는 향후 1만여세대가 넘는 대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며 예상되는 인구가 약 3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복합 상권이 들어서는 등 지역 내 유동 인구가 상당할 것으로 점쳐지는 신도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에 지난 2018년 5월 전북은행 에코시티지점(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이 탄생했다. 전북은행 에코시티지점은 친환경 복합주거 생태 신도시인 에코시티에 최초의 제1금융권 은행으로써 인근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1일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째 되는 날이었다. 100년 전 그날 고창에선 그 어느 지역보다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이 펼쳐졌다. 고창의 3.1운동 전개과정을 살펴봤다./편집자주■고창군 성내면에서 시작된 거사 움직임100년 전 고창군의 2~3월은 뜨거웠다. 고창군의 만세운동은 정읍에 인접한 성내면에서부터 시작됐다. 성내면 월산리에 살고 있던 청년 이종철과 학생 이대성, 이종주, 유판술 등은 만세운동에 앞장 설 것을 결의하고 선언서 등사와 취지서를 작성했다.3월10일 밤. 그들은 이종주 집에 비밀리 모여,
주말 오후, 불자와 관광객들로 북적임에도 경건함과 한적함을 간직한 고창 선운사.문 없이 굵직한 기둥과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선운사 안 ‘만세루’와 이를 의식이라도 하듯 더 은은하고 더 투명한 모습으로 마음을 두드리는 ‘한지’가 제각각인 듯 어울린다.언제인지 모를 그 날부터 호흡을 맞춘,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교와 한지의 관계를 보는 듯하다.(사)전주한지문화산업연구소(소장 이유라 전주대 문화산업대학원 교수)가 주관하고 선운사, 전주대학교, 전라일보가 후원하는 전시 ‘부처님 전에 천년 한지를 담아내다’가 4일부터 12
대한민국 대표공연예술축제 제89회 춘향제가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남원 광한루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춘향제는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에서 24개 종목이 펼쳐진다. 올 춘향제의 변화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퓨전과 대중공연의 강화이다. 전통 공연으로 춘향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여기에 퓨전음악과 제3세계음악, 실험예술, 컨템퍼러리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공연예술제의 영역을 확장한다. 대중공연도 늘려 젊은층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제89회 춘향제 주제 ‘광한춘몽(廣
부안군 3.1 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순사보의 열정과 줄포공립학교 학생 의거이다.1919년 3?1 만세운동이 시작된 후 부안군의 천도교인들은 이웃 고을인 정읍군(井邑郡)의 천도교측과도 긴밀한 연락을 취해가며 거사를 계획했다.그리고 3월 중순경부터는 예수교측 및 일반 청년층과도 자주 만나서 부안군의 독립만세운동을 기도했는데 25일경부터는 운동계획이 실천단계로 들어가게 됐다.부안군내의 청년 중에서도 동진면(東津面)의 은희송(殷熙松)은 특별히 이 운동에 앞장섰다.그는 원래 적측의 순사보(巡査補)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각처에서
■ 편집자주어린 시절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진한 사골 국물, 그것도 한우사골을 우려내 먹이기 위해 욕을 봤다. 당시 사골국물은 병명은 뒤로 한 채 만병통치약으로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조선시대 영조 임금 시절 '승정원일기'에는 임금이 담(痰)에 의해 현기증을 앓자 어의가 사골을 처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전해진다. 동의보감에도 사골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다’고 기술돼 있다고 한다. 임금이 먹을 정도의 보양식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골을 엄마가 해 주시던 맛으로 살리기 위
▲문화예술플랫폼 ‘문화통신사협동조합’=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여가와 관련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정부 역시 근로기준법 개정과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불균형 극간을 좁히는 제도적 뒷받침을 진행 중이다.전주한옥마을에 자리한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지역문화를 비즈니스모델로 정립하고, 고유예술을 혁신자원으로 탈바꿈하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문화를 통해 옛 것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며 하나의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대금’연주자의 생각의 전환= 문화통신사협동조합 김지훈 이사장은 ‘대
급변하는 대내외적 상황 속에 군산대학교는 제8차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6년 동안 군산대학교가 나아갈 청사진을 담고 있다. 특히, 군산대는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융합교육 선도 대학’ 육성을 위해 글로컬 창의인재 양성, 지역사회 및 산업발전 선도, 소통과 공감을 통한 지속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총장 취임 1년을 맞은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을 만나 대학의 현재와 군산대의 비전을 들어봤다. -총장직을 맡으신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군산대를 이끌어오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군산
오수의견의 의로운 정신을 알리는 제34회 의견문화제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한 4일부터 3일간 오수의견 관광지 일원에서 ‘2판 4판’이라는 재미있는 주제로 개최된다.오수의견 축제는 의로운 반려견 대상부터 그레이하운드 경주대회, 반려견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벌써 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어린이날을 전후해 열리는 만큼 전국에서 가족 단위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의견문화제로 놀러 오면 그야말로 ‘딱’일 듯싶다. ▲고려시대 보한집에 실린 의견스토리지금으로부터 1
오수초등학교 초등학생들의 만세운동1919년 3월 2일부로 임실지역에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면서 천도교를 중심으로 만세시위를 계획했지만, 김영원, 한영태 등 천도교 임실교구장을 지낸 두 지도자가 일본경찰에 체포되면서 초반 기세가 꺽이는 듯했다. 그러나 3월 10일 오수공립보통학교(오수초등학교) 학생들이 오전 10시경 쉬는 시간 이 되자, 운동장에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크게 외쳤다. 당시 이 학교 교사였던 이광수(李光壽, 1896~1948)는 3·1운동 소식을 듣고 상경하여 손병희(孫秉熙) 선생과 만난 후 돌아와 독립선언서를 곳곳에 전달
지난 1969년 12월 전북을 대표하는 지역은행 ‘전북은행’이 탄생했다. 더불어 전북은행 최초 지점이라 할 수 있는 영업부가 그 탯자리에 있었다.당시 현 전주시 경원동 기업은행 맞은편에 위치했던 영업부는 현재 전북은행 본점 내 1층에 위치하고 있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기예금 1호 통장을 개설하고, 10만 원을 예금하면서 영업을 개시한 일화로 유명한 영업부는 이후 50년 동안 전북은행의 장구한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타지점과 달리 본점 내에 위치하면서 영업점과 본점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동시에 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역사와 전통, 현대가 어우러진 익산. 그 중에서도 익산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고스락, 나바위 성당, 익산교도소가 있다. 이 곳들은 익산시내에서 거리가 있다 보니 차량이 없는 뚜벅이 여행자라면 시에서 운행하는 익산시티투어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의미 있고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필름카메라를 들고 아날로그 감성 여행을 떠나보자.△옹기종기한 항아리 정원 ‘고스락’= 여행의 첫 번째 행선지인 고스락은 국내 최대 규모인 2만여평에 전통 항아리 4000여개가 옹기종기 모인 풍경이 장관이다.고스락은 ‘최고’, ‘으뜸’을 표현하는
학교 매점이 조합원 학생이 운영 주체로 나서는 사회적협동조합 체제로 변화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협동과 호혜’를 앞세운 사회적협동조합의 한 형태로 학교협동조합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삶에 기반한 경제교육, 참여와 나눔의 협동교육,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참학력을 키우고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도내에 설립된 학교협동조합은 현재 모두 4곳으로 전라중 ‘생그레’, 양현고‘YHAM(얌)’와 17일 문을 연 익산부송중 ‘도담’ 등 3곳이 운영 중이며, 진경여고‘어울림’은 시설공사를 마치는 대로 학교협동조합을 개소할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마음도 덩달아 설레는 요즘이다.완주군에서는 이런 마음을 읽어 5월이면, 사랑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성을 상징하는 모악산과 남성을 상징하는 경각산의 사랑으로 구이저수지수가 만들어졌다는 설화를 담아 개최되는 ‘완주 프러포즈 축제’가 그 것.봄날, 완주에서 우리 사랑해보자. 완주 프러포즈 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매년 5월이면 개최되는 프러포즈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구이면 모악산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프러포즈 축제는 축제명 답게 달달 그 자체다.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하얼빈에서 중국 고속철에 올라 4시간 30분 달려 도착한 곳은 다롄(大連)이다. 항
“무주다운 무주” 실현 의지를 다지고 있는 무주군이 분야별 사업 추진을 구체화시키며 비전달성에 대한 기대를 한껏 키우고 있다. 올 초 예산 3천 6백여 억 원을 확보하며 힘찬 출발을 보였던 무주군은 342억 원의 추경예산을 더하며 4천억 예산시대를 예고했다. 이는 ‘세계적인 으뜸관광, 건강가득 소득농업,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움직이는 자치행정’ 등 5가지 군정 지표 추진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관광도 마케팅시대침체된 무주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에 관광마케팅팀을 신설했던 무주군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나라가 주권을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큰 뜻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10년 3월 안중근 유언-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다.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은 개인은 물론 그의 집안 전체가 임시정부와 깊은 연을 맺는다.여성독립운동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