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이 2018년 연말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발레, 재즈 등 3개의 공연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전당은 우선 117일 오후 5시에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인 '이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를 선보인다.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는 이탈리아어로 ‘베네치아의 음악가들’이란 뜻으로, 이번 공연은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온 오페라 명곡들의 향연이 될 것이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2018 전라북도-고미술 아트페어'가 16일부터 25일까지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에서 열린다. 전주시가 주관하고, 전주미술관과 사)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전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고미술 아트페어다. 전시는 시공간을 초월한 우수한 고미술품으로 풍부한 아취와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화·서예·도예·공예·민속품 등 7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전주미술관의 소장품과 사)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 회원들의 고미술 콜라보레이션 향연으로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 조선초기‘흑유양각상감운용문병
“춤은 맛이다.” 지난 2014년 한국무용 최초로 모노드라마를 선보인 이래 한국 춤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계현순이 또 한편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10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리는 ‘박수관 동부민요에 물들이는 계현순의 춤 7첩 반상’은 동부민요와 계현순만의 자유로움과 철학이 담긴 '계현순류 춤사위'가 어우러지는 무대다. 인생을 춤으로 표현하는 이번 공연은 초장 ‘귀토(歸土)’ 중장 ‘희롱(?弄)’ 종장 ‘백발(白髮)’ 등 3부로 구성됐다. 초장 ‘귀토’에서 상주아리랑, 신칼대신무, 승무를 펼치고,
갤러리 숨(관장 정소영) 기획 ‘공감공유’전 2018년 첫 순서로 김영란 작가의 ‘품다’전이 10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생명을 품고 있는 ‘씨앗의 방’에 대한 경외감과 존경심을 화폭에 담았다. “씨앗은 거친 땅, 추운 날씨를 탓하지 않고, 자신이 태어날 날을 정확히 알며 덩굴은 타들어 갈만큼 힘든 상황에서도 뜨거운 쇠막대기에 제 몸을 감아 하늘로 하늘로 생존의 의지를 다집니다. 이들의 소리없는 용기와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씨앗의 방’을 보면 경외감과 존경심마저 듭니다. ‘씨앗의 방’은 온전한 사랑을 품고 있
조선왕조의 발상지에서 태조 어진 진본(국보 317호)과 조선왕실 문헌의 정수가 전시된다. 먼저 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은 개관 8주년을 맞이하여 태조 어진(국보 317호) 진본을 3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특별 전시한다. 어진박물관은 평소에는 태조어진 모사본을 전시하지만, 매년 개관일(11월 6일)에 맞춘 시기에 진본을 전시해 오고 있다. 태조어진은 조선 건국 후 1410년(태종 10) 전주에 경기전을 건립하고 태조어진을 봉안하였으며, 1872년(고종 9) 구본이 낡아 세초매안하고 새로 모사하여 모셨다. 당시 모사된 경기전 태조어진
민족 고유의 얼을 담은 전통 소리 중 하나인 정가(正歌). 그 소중함을 알고 있지만 시대의 변화와 밀려드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에 밀려 정가에 대한 관심이 저물어가고 있는 때, 정가의 맥을 잇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국정가경창대회가 열려 주목된다.(사)정가보존회(이사장 임산본, 대회장 권병로, 집행위원장 임환)는 10일 오전 11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회식을 갖고 지봉 임산본 대상 제11회 전국정가경창대회를 개최한다.이날 대회는 (사)정가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전주시, 전주시의회, 전북문화관광재
2018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인 전주덕진예술회관과 (사)타악연희원 아퀴의 ‘오감만족’이 막을 내렸다. (사)타악연희원 아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퍼블릭프로그램 ‘모리와 함께’ 20회, 5월부터 10월까지 우수레퍼토리공연 ‘타(打)다(DA)’ 6회, 9월7일~8일 진행된 초연창작품 ‘HEAT!’ 2회, 상주단체 간 교류공연 ‘토음천무’ 1회로 지난달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모리와 함께’는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강습으로 난타와 풍물 4개반으로 총 50명의 강습생들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 창극단 명창들의 소리 열전이 6일과 7일 오후 7시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기획공연 ‘야 한밤의 소리열전 화룡점정’은 판소리 다섯바탕의 뛰어난 눈대목의 멋과 맛을 창극단 단원들이 나눠서 들려주는 무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립국악원 창극단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원 모두가 손꼽히는 명창들이란 점이다. 이들의 소리를 창극이 아니라 분창 형식으로 모두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각자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낸 6일 공연은 조통달명창(창극단장)을 시작으로 배옥진, 박추우, 박수현, 이충헌,
전라북도공예가협회(이사장 유경희)가 6일부터 11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스물여섯 번째 정기 회원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5시 30분. ‘공예, 새로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 회원전에는 도자, 금속, 섬유, 목칠, 전통공예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전라북도공예가협회는 전통공예의 오래된 가치를 보존하고 이어가는 장인부터 현대공예의 또 다른 새로움을 모색하는 전북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들이 모여 공예의 다양성과 품격을 제시하는 단체다. 지난 1990년 창립 이래 거의 매해 열리는 전라북도공예가협회전은 공예
세상의 이야기를 위트와 감동으로 전달하는 미국 아티스트, '테리 보더' 작품이 전주에서 전시된다. 4일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리는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전에서는 기상천외한 벤트 아트로 SNS에서 큰 인기를 얻은 테리 보더의 새로운 시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테리 보더는 철사를 이용해 음식과 사물에 팔다리를 붙여 인격화된 캐릭터를 창조하는 사진작가이자 메이커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에는 빵, 계란, 과일, 수저, 립밤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나 사물이 등장한다. 익숙한 소재에서 아이디어를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잇는 전통공예를 통해 양국간 우호와 전통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교류전이 열린다. (사)한지문화진흥원(이사장 김혜미자)이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 ‘제17회 전주 전통공예품전’을 연다. 2002년 창립된 한지문화진흥원은 지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 문화예술교류 및 전시에 힘 쏟고 있는 한지공예단체로 1년에 한 번씩 서로의 지역에서 전통공예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7회 전주 전통공예품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한지문화진흥원 김혜미자 이사장(전북무형문화재 60호 색지장
이번 주말 전주한옥마을에서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주시, 고창군, 부안군이 주최하는 2018 전라북도 거리극 축제 ‘노상놀이’가 4일 오후 2시 30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천년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노상놀이 통합 퍼레이드 ‘천년길’은 전라도 정명 천년을 기념하고 각 시군의 노상놀이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올해 노상놀이 참여 팀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천년길’은 4일 오후 2시 30분 전주한옥마을 청연루에서 시작하여 경기전에 도착,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10월 청춘마이크 공연이 ‘알록달록 단풍 버스킹’ 테마로 31일과 11월 2일, 3일에 잇따라 열린다. 31일 김제 모악산 야외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전통만을 추구하는 창작민속악단 악(樂)바리,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여는 댄스 퍼포먼스 팀 라스트포원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11월 2일 오후 6시 순창 방랑싸롱(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에서 고니밴드, 금관 앙상블 나인브라스가 무대를 뽐내며, 3일 오후 2시부터 진안 가위박물관 야외무대(마이산)에서 시소, 소울헌터즈, PANORAMA arts com
전주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가 30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주시립합창단 이영수 부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첫 번째 스테이지는 사계절을 노래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곡을 한곡씩 들려준다, 두 번째 스테이지는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를 세련되게 편곡한 여성합창(그리움만 쌓이네)과 남성합창(제비처럼)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영지와 테너 신상권이 차례로 한 곡씩 독창을 한다. 후반부 합창에는 Edelweiss(에델바이스)와 steal away to Heaven(본향으로 가리) 등 외국합창과 흑인영가를 연주한다.
전주 교동미술관이 지역미술계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2개의 초대기획전을 동시에 마련했다.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교동미술관 1, 2층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온그룹전’과 ‘조영철 후원전’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응원하는 전시다. ▲‘On group 전’ 현재까지 탄탄한 작품세계를 쌓아 온 중견작가들을 초대해 그간의 작가들의 공적을 조명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동력을 불어넣는 전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작가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화폭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중견으로 접어든 작가분의 아직도 타
미술관 전시실에 찻 자리와 차문화 관련 아카이브를 전시하고, 전라도 정도 천년의 의미를 살리는 천 잔의 차 나눔 잔치가 펼쳐진다. 설예원(원장 이림)창립 30주년과 (사)한국차문화협회 전북지부 개설 22주년을 기념하는 ‘전라도 정도 천년·천 잔의 차 나눔 잔치’가 26일부터 28일까지 문화공간기린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찻 자리 전시회’와 ‘전라도 정도 천년·천 잔의 차 나눔 잔치’로 진행된다. 찻 자리 전시회는 차석(茶席)으로 표현하는 전시로 탄생, 돌, 생일, 성년, 혼례 등 생애 주기별 찻 자리, 봄, 여름, 가을,
국악 교육을 통해 국악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전라북도립국악원 제17회 교수음악회 ‘뿌리 깊은 선율에 전라도가 보이더이다’가 3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실장 조세훈)이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 연수생을 지도하는 25명의 주야간 교수들이 무대에 올라 농익은 기량을 선보인다. 조세훈 실장은 “이번 교수음악회는 전라천년의 정도를 기념하여 한국전통문화예술의 중심이자 깊은 뿌리인 전라도, 그 특유의 격조와 품격을 담아내고 유려한 선율의 미적심층을 담아내는 무대로서
다문화와 비다문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국악 하모니가 펼쳐진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은 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29일 오후 7시 순창향토회관에서 갖는다. 이날 창단 연주회는 1부 ‘사업안내’, ‘예술교육 소개’ 2부 ‘국악오케스트라 연주’, ‘단원 소개 및 축하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연주회에서는 30명의 청소년 단원들은 ‘일곱 무늬 꽃송이들의 왁자지껄 놀이터’를 주제로, 판소리 ‘흥부가’, 국악관현악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홀로아리랑’, 순창토속민요 ‘방아타령’, 에 이어 국악가요, 국악
전북 예술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온 사진작가 김종선이 2년만에 사진전을 열었다. 지난 2016년 ‘friends-예술인의 초상 Part1’을 통해 도내 각 분야 문화예술인 30여명의 초상을 선보인 2년만에 ‘예술인의 초상 Part2 나빌레라’를 공개한 것이다.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여는 이번 사진전의 주인공은 무용가들이다. 전북도립무용단 정기공연의 주인공인 이은하, 천지혜, 박근진과 전북무형문화재 김무철, 강명선 무용단 단장, 박지은 등 현재 전북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무용수들의 찰라 모습을 담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우쿨렐레 공연‘작은뜰이 전해주는 가을’을 27일 오후 4시 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전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우쿨렐레 앙상블 팀인‘작은뜰 우쿨렐레 앙상블’이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가요와 팝송,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우쿨렐레의 선율로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내일이 찾아오면’, ‘라쿰파르시타(la cumparsita)’, ‘사는 게 니나노’, ‘가을이오면’, ‘하와이 파이브 o(Hawaii 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