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여사장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 한 중국인 불법체류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범행이 계획대로 되지 않자 집안에 침입, 차까지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전주지법 형사6단독은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2·중국)에게 징역 2년 및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6일 오전 3시께 전주시 효자동 B씨(52)의 주거지에 침입해 승용차 브레이크 센서 연결선을 절단하고, 앞 유리에 ‘50억원을 보내라. 제공하지 않으면 집에 불을 지른다. 자녀 학교 어디인지 알고 있다’는 글을 붙이는 등 협
아내와의 잠자리를 유도한 뒤 이를 빌미로 돈을 강취한 3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6단독은 공갈혐의로 기소된 A씨(38)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또 공갈방조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씨(38)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3일 전주시 한 사무실에서 채무관계에 있는 C씨(48)를 상대로 “내 와이프와 모텔에 간 것 안다”고 협박해 2억원을 강취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A씨의 강요로 C씨와 2차례 성관계를 가지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사업 운영자
고교 유도부선수 성폭행 고소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전 유도 코치가 4일 구속됐다.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이날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5)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2011년 제자인 신씨를 성폭행하고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신씨가 "A씨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내용 가운데 일부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교 유도부선수 성폭행 고소사건은 신씨가 지
버스 정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2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6단독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A(28)씨에 대해 징역 3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의 신상정보공개, 10년 간 아동·청소년 기관 등에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2017년 8월 13일 오후 5시 50분께 전주시 한 버스정류장에서 가방에 휴대전화를 숨겨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같은 장소에서 치마를 입은 여성에 접근해 하체를 촬영하는 등 모
교제 당시 주고받은 대화내용을 유포한다고 협박하고 미성년자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대학생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A씨는 2017년 8월 14일 오후 5시께 전북 한 모텔에서 B양(당시 17세)을 성폭행 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범행은 B양이 112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A씨는 “만나주지 않으면 교제할 당시 대화를 유포하겠다”고 협박, B
“소방공무원이 돼 공익을 위하고 싶습니다.”장래희망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송천정보토신학교 전주소년원 퇴원을 앞둔 A씨(20)는 이 같이 말했다. A씨를 포함해 송천정보통신학교 전주소년원 30명은 27일 전적(前籍)학교 졸업장을 전달받았다.A씨는 졸업장을 받기까지 많은 시련이 있었다. 학업시절 급우를 괴롭히는 소위 불량 학생으로 불렸다.A씨는 여자친구와의 멱살잡이가 문제돼 폭력 전과로 2018년 4월 전주소년원에 10호(수용기간 24개월)로 입소했다.A씨는 다소 억울한 마음도 들었으나 가족처럼 아껴주는 직원들에 마음을 바로잡고 사회복
전 여자친구와 닮았다는 이유로 여고생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2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5)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후 11시 35분께 전주시 노상에서 B양(당시 17세)의 머리 부위를 벽돌로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B양은 A씨의 폭행으로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었다.A씨는 “B양의 뒷모습이 일주일 전 결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의 뒷모습과 비슷해 화가 치밀었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여성 일반에 대한 혐오나 무차
출동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40대 여성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노종찬)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9시 4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음식점에서 화산지구대 소속 B경사 등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피해 경찰관은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신고자는 A씨의 남자친구로 확인됐다.재판부는 “2명의 경찰공무원을 폭행했고, 폭행의 정도가 가볍지 않아 엄한 처
군부대에서 후임 병을 상대로 강제추행한 선임 병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도 명했다.A씨는 2018년 4월 군 부대 내에서 B씨(당시 20세)를 추행하는 등 후임 병 4명을 상대로 총 9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법정에서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고, 일부 유사한 행동을 한 사실이 있으나 추행의 고의가 없는 등 혐의를 부인했다
함께 죽기로 했던 남성이 사망하자 망자 소유의 외제차를 훔쳐 달아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자살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인후동 아중저수지에서 함께 투신한 B씨(31)가 숨지자 B씨 소유의 외제차와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또 B씨의 운영했던 사업체 등을 찾아가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여자 후배를 성폭행하고 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및 특수상해)로 기소된 A군(16)에 대해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했다.A군은 지난해 10월 7일 오후 5시 40분께 전주시 한 건물 옥상에서 중학교 후배 3명과 함께 B양(당시 13세)에게 강제로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군은 또 지난해 7월 4일 오후 3시와 7시께 전주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고교 유도부선수 고소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유도부 코치가 “연인 관계에 있었다. 성폭행한 사실은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0일 “최근 유도부 코치 A씨(35)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앞선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A씨는 2011년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신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신씨는 A씨가 지도하던 유도부 제자였다.검찰에서 A씨는 신씨와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폭력이나 협박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군수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전 임실군수 예비후보자 A씨(64)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6시 40분께 오수시장에서 ‘재선에 도전한 심민 군수가 여비서를 추행했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임실군수 후보로 출마한 심민을 낙선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이 기재된 인터넷 기사를 인용하는 형식을 빌려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선거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운 손님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A씨(62)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3일 오후 9시 40분께 전주시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B씨(57)의 어깨부위를 의자로 내려치고 손으로 밀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뇌출혈에 의한 뇌연수마비로 숨졌다.A씨는 이날 술에 취한 B씨가 영업시간 이후에도 귀가하지 않고 소란을 피워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피고인
명절 금품살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이항로 진안군수가 판결에 불복해 18일 항소했다.이 군수는 이날 법리오해와 양형부당을 이유로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15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는 이 군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이 군수가 기부행위 전반을 지배하고 직접적인 이익을 취한 것으로 판단, 실형에 해당하는 엄벌이 불가피한 것으로 양형이유를 설명했다.이 군수는 공범 4명과 함께 2017년 설·과 석을 앞두고 시가 7만원 상당의 홍삼 제품 수백개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김이재 전라북도의원(58)이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5월 25일 전주시완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서에 호텔 임대보증금 채무와 자녀의 부동산 전세보조금 등 총 9억6500만원을 누락한 혐의로 기소됐다.허위신고 된 재산내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선거공보물도 전주시 4선거구 유권자들에게 발송됐다.김 의원은 법정에서 “선거사무장의 실수로
명절 금품살포 혐의로 기소된 이항로 진안군수가 15일 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이 군수는 “단체장인 만큼 도주 사유가 없다. 군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달라. 법정 구속만은 면해 달라”고 요청했다.반면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만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군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취재진 앞에서 입을 닫던 이 군수는 호송차로 오르던 순간 돌연 “억울합니다” 외마디를 남기고 버스에 올랐다.형이 확정되는 경우 이 군수는 군수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관련법은 선출직 공무원에 대
이항로 진안군수의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을 맡은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이 군수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안군수로 재차 당선되기 위해 측근들과 공모해 2017년 설과 추석 명절에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이 군수가 금품을 받은 다수의 선거구민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아 기부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이익을 얻은 점 △측근으로부터 기부행위 전반 내용을 보고받은 점 △이 군수가 측근들을 격려하고 마치 이권을 챙겨줄 것 같은 태도를 보여 명절선물 기부행위를 독려한 점 등 이 군수가 2017년 설과 추
수뢰 혐의 및 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중형을 면하지 못했다.나란히 법정에 선 동생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징역형을 선고받아 옥살이를 면하게 됐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14일 특가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규호 전 교육감에 징역 10년 추징금 3억원을, 그의 도피를 도우면서 개별 범죄행의를 저지른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최규성 전 사장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 최규호는 일반적인 도망자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는 도피생활의 면면과 검거된 직후 수사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박준배 김제시장 선거캠프 회계책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2차 경선을 앞둔 지난해 5월 3일 오후 1시께 “오늘 B후보가 ‘C후보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유포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정의로운 심판을 해주길 바란다”는 허위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C후보는 1차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