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의 꽃, 14기 JIFF지기(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이하 지프지기) 합격자가 발표됐다. 30일 전주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는 1,217명의 지원자 가운데 289명을 선발, 역대 최고 경쟁률인 4.2:1를 기록했다. 대학시절에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활동으로 손꼽히는 만큼 20~24세의 비율이 전체 지원자의 77.2%를 차지했으며 그 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각각 46.4%, 53.6%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전체 합격자의 83%에 다다르고 그 중 전북대와 전주대가 각각 53%와 12%
“어깨에 짊어진 짐이 무겁습니다.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크고요.” 제23대 (사)전북연극협회장에 당선된 조민철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합을 벌인 후보들에게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임해줘 고맙다. 두 분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시행하겠다”며 회원들을 향해 “나를 모르거나 못 미더워 표를 안 줬더라도 믿어 달라. 부단히 애쓰겠다”고 다짐했다. 공약에 대해서는 “이제 약속만 지키면 된다. 전북연극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회원들이 생활인이자 연극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
지역연극계에도 새바람이 불까. 지난 9년간 연임돼 온 전북연극협회장직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제23대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이하 전북연극협회)에 기호 3번 조민철(51)이 무난히 당선됐다. ▲ 진행상황 30일 오후 3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 전북연극협회 ‘제52차 정기총회 및 제23대 임원선출’의 주요안건은 회장선거다. ‘전체회원 과반 수 이상 참여 및 참여자 과반 수 이상 득표’라는 정관규정에 따라 회원 287명 중 175명(위임 44명)이 참여, 89표를 받은 기호 3번 조민철이 차기 회장에 낙점됐다. 기호 1번 장제
전북연극협회(회장 류경호) ‘정기총회 및 제23대 임원선출’ 장소가 창작소극장에서 우진문화공간으로 변경됐다.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치러지고 대부분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좀 더 넓고 주차장이 확보된 곳으로 옮긴 것. 후보는 1번 장제혁과 2번 배수연, 3번 조민철이며 일시는 30일 오후 3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원광문인회(회장 박범신)가 2월 2일 오후 3시 30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에서 ‘원광문인회 총회’ 및 ‘원광문학상’과 ‘원광 젊은작가상’ 시상식을 갖는다. ‘원광문학’ 제11호 출판기념회와 총회를 갖는 한편, 원광문학 운영위원회(위원장 윤흥길)가 선정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자리. ‘제10회 원광문학상’은 최정주 작가가, ‘제4회 원광 젊은작가상’은 송승환 시인이 각각 받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세계 3대 영화제의 감동이 전주까지 이어진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칸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작을 상영하는 기획전 ‘전주, 세계 영화제를 한 눈???연다. 2012년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유럽영화상 각본상을 받은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의 ‘더 헌트’는 아이의 사소한 거짓말로 나락에 떨어지는 한 남자의 비극을 좇는다. 공동체적 이기주의 등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짚어낸 주제의식과 충분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 주연배우의 섬세하지만 과하지 않은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교동아트미술관(관장 김완순)이 29일부터 2월 9일까지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2013 기획초대전-젊은 미술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2011년부터 전라북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40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ㆍ선정해 창작지원금과 개인전을 후원하고 있는 교동아트의 기획 공모 프로그램 ‘젊은 미술가, 이 작가를 주목하라’의 일환으로 올해는 지난 2년 간 선정된 작가 3인을 단체전에 초청한다. 그 중 조각가 이호철은 일상에서 보고 느낀 것을 창작한다. 붙이고 고치고 뜯기를 수십 번 반복한 후에야 완성된 작품은 현실의 증거물 나아가
‘생활 속에 숨 쉬는 국악, 민속음악으로 신명나는 세상’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2013년 주요사업계획을 밝히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올해는 모든 국민이 전통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단원 역량을 향상시켜 공연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판소리 다섯바탕 창극 레퍼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주제를 바꿔가며 올리고 있는 대표 브랜드 창극은 ‘창극 춘향전’ ‘창극 심청’에 이은 ‘창극 흥부전’이다. 10월에 열리는 남원 ‘흥부제’에서 초연한 후 국립국악원, 국립남도
영화평론가로 활동해 온 신귀백의 감독 데뷔작이자 전주의 전설적인 시인 박배엽을 심도 있게 다룬 첫 작품이 공개된다. 신귀백의 장편 다큐 ‘미안해, 전해줘(2013)’ 시사회가 29일 오후 2시와 2월 5일 오후 5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전주영상위원회와 전주영상정보진흥원에서 제작지원한 작품으로 전북사람들이 전북사람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평론집 ‘영화사용법(2011)’을 펴내는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영화평론가 신귀백은 첫 영화를 완성한 소감에 대해 “펜으로 긁었던 악평에 대한 죄를 톡톡히 받았다. 문자
무려 17년 간 성치 않은 몸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그저 그런 이야기와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모국어, 모든 자연의 소리와 빛깔을 꾹꾹 눌러 담았다. 우리네 역사부터 문화, 언어까지 한국적인 모든 것을 지닌 최명희(1947-1998) 작가의 장편소설 ‘혼불(10권)’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그 주옥같은 글귀들이 부채와 만난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과 전주부채문화관(실장 임승한)이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선화를 담은 혼불전’을 연다. 한국의 혼을 일깨우는 소설이자 전라북도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고 최명
전북문화바우처사업단(단장 김선태)이 지급한 2012년 문화카드가 2월 28일 사용 종료된다. 문화바우처사업은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인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공연, 전시, 영화관람, 도서 구입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크게 문화카드와 기획바우처로 나뉜다. 문화카드사업의 경우, 저소득층에게 가구당 5만 원 권 1매를 기본으로 발급하고 청소년이 있을 시 추가발급(최대 7매)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 발급된 카드 잔액은 2월 28일 전액 소멸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사용해야한다.
10년 전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서 출범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회원들마저 외면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가 다시 한 번 날 수 있을까. 새 회장을 추대하고 지회를 독립법인화해 새로운 10년의 첫 발을 내딛는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가 26일 오후 6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제10차 정기총회’ 및 ‘(사)전북민예총 창립총회’를 열었다. 전체 회원 385명 중 196명이 위임하고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의 주요안건은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선출과 지회 독립법인화 추진. 회장은 부회장을
“기쁘기보다는 착잡하고 무거운 마음입니다. 더 이상 추락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기점을 만든다는, 전북문화예술에 벽돌 하나 놓는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사)전북민예총 회장에 추대된 김영배는 “열정이 넘쳤던 민예총이 정말 어려워졌다. 외부 어르신들을 위촉해 극복하고 싶었으나 그마저도 거절당했다”며 “창립 때부터 감사를 3번 연임하고 그 뒤로 쭉 부회장을 맡아오면서도 열정을 다하지 못한 책임감을 느껴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전북대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한 후 전주효문여중 교사 및 교장과 김제지역자활센터장, 전주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이 1년간 ‘2013 전라북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사람의 가치를 찾다’를 진행, 사업비 증액에 따라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 노인과 장애인 등 문화소외 일반주민을 포함한 전북도민들에게 문화예술을 교육할 역량을 가진 단체와 기관, 시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전 공모에서 탈락했어도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에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28일부터 2월 5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30일 오후 3시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창의문화공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가 익산에 거주하는 만5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영상 제작자 무료기초교육’을 실시,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어르신들이 영상의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직접 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노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활력소를 제공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의의가 있다. 수료 후 지속적인 영상제작을 원하는 이들이 자체결성한 영상동아리모임 ‘재미동’은 ‘할매하나씨세상’을 촬영해 방영하고 단편극과 다큐멘터리도 제작, 호평을 얻고 있다. 수업은 2월
‘건축은 과학일까 아님 예술일까?’건축가라면 누구나 해 봤을 고민이다. 건물을 완성하기까지 과학적 수치가 완벽히 이뤄졌다 해도 머무는 이들이 안정감과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무의미하다. 형상이 매혹적인 반면 생활하기에 불편하다면 그 또한 무의미할 터. 결국 건축이란 실용성과 심미성을 두루 갖춰야 하는 보다 높은 차원의 예술이 아닐까. 전주대 건축학과 임용민 교수가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갤러리 공유에서 건축전 ‘건축은 예술입니까’를 연다. 여섯 번째 개인전으로 그간의 고민을 통해 얻은 결론을 관람객들과 나눌 전망이다. 홍익대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재)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프로젝트마켓(JPM)’이 단장을 마치고 공모에 돌입한다. 전주프로젝트마켓의 프로그램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JPP)’은 참신하고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고 한국 영화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그간 ‘프로듀서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 ‘워크 인 프로그레스’ 세 부문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에는 워크 인 프로그레스를 제외한 두 부문만을 진행하고, 기획 발굴 단계에 집중했던 이전과 달리 실질적인 제작에 힘쏟는다. (사)전주영상위원회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다양한
지난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은 매주 넷째 주 토요일이면 열광의 도가니였다. 언더에서 꽤 이름을 알린 음악인들이 자신들의 노래와 사연을 들려주는 등 여타 공연과 다를 바 없었는데도 말이다.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켜기만 하면 알 수 있는 스타들이 아니라 쉬이 접할 수 없는, 그렇지만 충분히 알 가치가 있는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어서는 아닐까.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 음악 시리즈 ‘아트 스테이지 소리’가 돌아왔다. ‘진짜 음악과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무대’를 콘셉트로 지난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출연진
전라북도가 지역작가의 역량강화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한 전북미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2013 해외전시 지원사업’을 추진,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해외에서 열리는 개인전과 아트페어, 레지던시, 비엔날레 참가자이며 지원규모는 개인전의 경우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내, 아트페어와 레지던시, 비엔날레의 경우 1,000만 원 이내다. 최근 3년 이상 주민등록상 도내에서 거주하고 현재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 실적이 있는 시각예술분야(평면․입체)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작가가 부담하고, 총지원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가 동영상 공식기록팀 업체를 모집한다. 현재 등록된 전문 동영상 업체로 해당 사업 관련 2년 이상의 수행실적이 있는 업체면 가능하다. 또한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갖고 있고 충분한 장비와 전문기술을 보유해 영화제 일정에 따라 제작기간을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 최종 선정되면 사전 및 기간 내 행사를 동영상으로 촬영, 용도에 맞게 편집해 영화제를 기록하고 홍보하는 업무를 이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할 시 홈페이지에 내려 받은 신청서와 제안서, 포트폴리오 영상, 가격제안서, 실적증명서 등을 첨부해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