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학수 정읍시장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다시 한번 무죄를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27일 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 심리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다.이 시장은 최후진술을 통해 "이번 기소와 재판으로 시민들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시장직을 잃을까하는 두려움보다는 이런 일이 생겨 눈물을 흘리는 시민에 대한 죄송함과 미안함 때문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너무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수진 의원(국민의힘)은 "2021년에 고발된 사건인데, 전주지검 검사장이 4번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수사가 길어지는 이유가 뭐냐"며 "사안이 복잡한 데다 전직 대통령에 관한 수사이므로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번에는 믿어도 되겠느냐"고 질의했다.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 사위가 취업했을 무렵에는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
교제하던 직장동료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20일 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살인, 공갈, 성매매 알선 행위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2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후 2시께 전주 한 숙박업소에서 둔기로 B씨(20대)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범행 직후 "동료가 쓰러졌다"고 119에 신고했는데,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수사에 착수, 범행 증거를
검찰이 이귀재 전북대교수를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위증)로 수사 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된 인물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지 8일 만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이날 이 교수와 관련된 인물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증거물을 확보했다. 지난 10일 이뤄진 이 교수에 대한 압수수색의 보완 성격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 교수는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재판에 증인으로 서며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교수는 경찰조사에서
농업인 정책자금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영수 전 장수군수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내려졌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사기혐의로 기소된 장 전 군수의 항소를 기각, 원심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장 전 군수는 지난 2016년 농지를 매수, 농업 활동을 할 것처럼 꾸며 농협으로부터 농업인 정책 자금 1억5000여만 원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전직 군수이자 사회 지도층으로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이러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벌금 800만 원을 선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유명 프로파일러가 성범죄와 허위민간자격증 발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김창희 부장검사)는 강제추행, 위계공무집행방해, 자격기본법위반 등 7개 혐의로 A경위(50대)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A경위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민간학술단체를 운영하면서 학회 회원·제자 피해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또 자신의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를 이들에게 대신 지불하게 하거나,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임상 최면사' 민간 자격증을 임의로 발급(자격기본법 위반
검찰이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허위사실공표 사건 법정에 핵심 증인으로 출석한 전북대 이귀재 교수에 대한 강제수사 나섰다.전주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지난 10일 전북대 이귀재 교수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이 교수는 경찰조사에서 '뺨을 맞았다'라고 진술했으며 검찰 조사에서는 '묵직한 것에 부딪혔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하지만 1심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 교수는 재판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등 여러차례 증언을 번복했다.이에 검찰은 이 교수가 거짓 증언을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군산 미공군 장병이 국민참여재판에 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0일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 대한 첫 공판 준비 기일이 전주지법 제13형사부(이용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이날 준비 기일에서는 지난 8월 A씨가 요청한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A씨 측은 배심원들의 상식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는 반면, 검찰은 성폭력 범죄인 만큼 피해자 보호를 위해 비공개 재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외국인이라 배심원 앞에서 설명할 때 통·번역
수십억 원대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가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1심 재판을 맡고있는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전날 박 대표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주거지 제한 ▲보증금 1억원 ▲3일 이상 여행하거나 출국할 경우 법원의 허가받을 것 등의 조건으로 달았다.앞서 박대표 측은 지난 6월 16일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건강상의 이유를 대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이후 지난 7월 3일 법원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이번
전 남편을 살해하려 한 50대 여성과 범행을 공모한 지적장애 아들도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우)는 존속살해미수와 현존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A씨(50대)와 아들 B씨(20대)를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달 3일 오후 11시께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A씨의 전 남편 C씨의 집에 불을 질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이들은 C씨가 자고 있는 틈을 이용해 종이박스에 유류를 뿌려 불을 붙이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다행히 당시 잠에선 깬 C씨는 불길을 보고 놀라 밖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을 대비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비·대응 능력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훈련상황으로는 원내 직원이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로 발생했을 경우를 가상으로 설정해 진행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임원에서 검사, 진단, 동선에 따른 환자 등 명단 파악 후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까지 진행됐다.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의 국내유입 가능성 증
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 하려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문지선)는 강간치상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55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B씨(20대)의 목을 조르고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범행을 시도하던 중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던 경찰은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A씨의 주거지에서 14시간만인 당일 오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19일 밝혔다.9월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지난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는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자의 사연과 이식자들이 전하는 희망의 내용이 전시되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또한 19일에는 호흡기센터 로비에서 장기기증에 대해 알리고 희망등록을 받는 등의 부스를 운영했다.유희철?병원장은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전주농협 분회가 개인의 형사 사건에 대한 변호사 수임료를 농협 예산으로 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A조합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주지검에 18일 고발했다.전주농협분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06년 대법원 판례를 보면 변호사 비용 지출요건 등이 명확히 정립됐다”며 “하지만 위법한 개인적인 일탈행위로 인해 농협 조합장으로서 업무 관련성도 인정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변호사 비용을 농협 돈으로 지출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A조합장은 과거 2017년 부당노동행위 의혹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소장 황남례)는 ‘국제재활원’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해 시설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추석 명절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전주보호관찰소 황남례 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시설 거주 장애인들이 시설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법무부가 앞장서겠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가 돕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제재활원은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해 있으며 지체장애 및 뇌병변장애를 수반하
타당한 이유 없는 학부모의 반복적 담임 교체 요구는 부딩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학부모 A씨가 교육당국을 상대로 낸 교권보호조치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사건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전주 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A씨의 자녀는 생수 페트병을 가지고 놀며 수업을 방해해 칠판 ‘레드카드’란에 이름이 적혔다. 이날 ‘레드카드’ 벌칙은 방과 후 14분 간 교실을 청소하는 것이었다.이후 A씨는 수개월
어린 시절 모친이 자신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13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여기에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40시간의 알코올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또한 유지했다.A씨는 지난 2월4일 오후 1시께 익산시 모현동 자택에서 모친 B씨(70대)의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어릴적
지난해 전북교육감 선거기간 중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천호성(56)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13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기소된 천 교수에 대해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70만 원형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천 교수는 지난해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교육감 후보로 나서 선거과정에서 단일후보가 아님에도 ‘민주진보 단일후보’라고 공표하고 선거용 명함에 ‘세계수업 연구학회 한국 대표 이사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송승용 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직위상실형이 내려졌다.전주지법 제3형사부(이용희 부장판사)는 3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선고한 원심판결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이미 음주운전 처벌받았던 점,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도의원이라는 직위에 있음에도 불과하고 범행을 저지른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에 달한 점, 신고가 안됐다고 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던 점 등에 비춰보면 원심의 판결은 부당하지 않다"고 판
지난해 전국지방선거 운동기간 열린 TV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발언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무죄가 확정되면서 정 시장은 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 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시장에 대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31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공직선거법이 정한 허위 사실, 이에 대한 고의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정 시장은 지난해 제8회 전국지방선거를 앞둔 5월 24일 TV토론회에서 “익산 도시공원 민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