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절감 등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대출상품 갈아타기 서비스를 기존 신용대출에 이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로 확대했다. 이들 상품들은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대출상품이 나오면 이중 가장 낮은 이자를 선택하면 되고 기존 대출금은 새로운 대출계약과 동시에 대출이동 중계시스템으로 자동 상환되는 방식이다.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금리를 비교해 쉽게 갈아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오는 31일부터 전세대출로 확대될 경우 자금의 대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보에서는 금융소비자들이
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0시를 기해 출범했다. 175만 전북도민은 이제 전북특별자치도민이 됐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북인의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는 날과 동시에 우리 대한민국이 지방시대의 큰 걸음을 내딛는 날이기도 하다”며 “175만 전북도민의 희망을 담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전북특별법을 언급
2024년 1월 18일 0시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의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1896년 갑오개혁 이후 128년 간 써왔던 전라북도라는 명칭을 ‘전북특별자치도’로 바꾸고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4번째 특별자치단체가 됐다.이로 인해 그간 전남·광주 등에 묶인 호남권에 예속된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독자 권역을 인정받게 됐으며, 자체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고도의 자치권한을 인정받게 된다.전북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지위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이양, 특례 부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교육주체들은 ‘소통’을 첫 순위로 꼽았다.교육 분야에 대해 학생·학부모는 ‘디지털융합 관련 교육’을, 교직원은 ‘생태전환 관련 교육’을 우선으로 선택해 다소 시각차를 보였다.전북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1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유레카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이뤄졌으며, 학생 451명·학부모 1833명·교원 1153명 등 총 3437명이 참여했다.학생들의 경우 소통(11.7%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출범 직후 각종 특례 실행을 위한 후속작업에 돌입한다.333개 특례의 방향 설정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세우는 한편 추가 특례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2월 27일부터 특례들의 시행을 앞두고 특례실행준비단을 구성했다.생명산업분야 17개 사업을 비롯 전환산업 12개, 생명기반구축분야 14개, 공정한 삶의 질 제고분야 16개, 자치권분야 15개 사업 등 5대 분야 특례별 추진방향 계획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개발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최근 수사당국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업체 등에 대한 강제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자들은 과거 문제가 됐던 절차 등에 대한 수사인 만큼, 현재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14일 전라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부당계약 의혹 등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 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현대글로벌 사무소, 전북 군산 새만금솔라파워 등을 압
‘전북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이 터덕이고 있다.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대표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북학 자료실, 공동보존서고,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춘 건물로, 당초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전주시 장동 일원에 지어질 예정이었다.2019년부터 사업논의가 진행돼왔고 2020년 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의 후 설계 공고,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가 이어졌다.하지만 사업비 증가, 인증 절차 지연,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착공 시기가 미뤄졌다.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의 당시
3년 차를 맞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자체 개선과 지역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사업 발굴및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특히 평가 항목 중 '전년도 집행률' 등 실적이 '내년도 투자계획' 분야보다 점수가 낮게 책정된 점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남원시의 경우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은 6.7%에 불과했으나, 2024년 투자계획 평가결과 기금 확보액은 A등급으로 112억 원을 확보했다. 김제시도 5.7%로 도내에서 가장 적은 집행률을 보였으나 B등급을 받았다. 반대로 집행률은 높았으나 가장 낮은 C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확대 등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자 도입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행안부는 대응기금 집행률을 높이고 지자체마다 스스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새로운 활력 제고 등을 하게 하고자 평가실적에 따라 차등 분배액을 확정했으나, 일각에서는 새로 적용된 배정 기준에 대한 혼란과 우려, 반발도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배분 현황, 집행률과 3년차를 맞은 이 시기에 개선돼야할 점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봤다. /편집자 전북지역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용률이 시군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18일 본격적인 출범을 앞둔 가운데 실질적인 자치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안정적 재정 지원에 대한 강제조항 및 자주재원 확보 방안 등 마련이 과제로 남았다.이는 열악한 재정 수준을 가진 전북이 자치권을 행사하기 위해 각종 사업 등을 추진하다 재정부담이라는 역풍을 맞아 ‘특별함’이 퇴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8일 전라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국회의 문턱을 넘은 전북특별자치도법 131개 조문 중 재정 관련 조문은 18개가 포함됐다.그러나 해당 조문 대다수는 ‘국가 및 중앙부처장 등이 행정적·재정적 지원
군산시가 24개월 미만 영아 자녀를 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모 급여를 최고 100만 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군산시는 2024년부터 만0~1세 영아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 하기 위해 부모 급여 지원금이 최대 100만 원까지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부모 급여는 만0~1세 아동에 대해 가정양육, 시간제 보육 등을 사용하거나 어린이집 이용,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월 단위 보편수당이며, 만 0세 아동에게는 월 100만 원, 만 1세 아동에게는 월 50만 원으로 현금 및
편집자주=오는 1월 18일 전북이 128년간 사용했던 ‘전라북도’의 명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전북특별자치도’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독자권역으로 인정받게 된다.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한다는 고도의 자치권은 지역에서의 자율적인 개발수요에 대응하는 사업이나 주민복지수요 등에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으로 결국, 지자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자치권 행사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이처럼 타 시군에 비해 재정적으로 열악한 전북도가 진정한 고도의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진정한 ‘전북특별자치도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올해 졸업가를 들을 수 없는 학교가 또 생기게 됐다.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곳도 예외는 아니다. 지역소멸을 넘어 인구소멸도 우려되고 있다. ‘나 홀로’ 졸업식을 갖는 곳도 수두룩하다. 학교 동창생이 하나도 없는 꼴이다. 먼 훗날 나 홀로 졸업식이 추억으로 남을지, 씁쓸함으로 남을지….군산에 위치한 금암초등학교 재학생 14명 중에는 6학년이 한 명도 없다. 때문에 올해 졸업식을 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941년 문을 연 이래 지난해까지 총 4,444명의 졸업생을
군산시가 임신과 출산, 영아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한다.군산시보건소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지원하는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를 비롯해 보청기 지원 사업 대상의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고 4일 밝혔다.또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기간을 2년으로 확대하고,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삼태아 이상 지원을 확대한다.군산시보건소는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의 경우 치료 목적 의료비 가운데 전액 본인부담금과 300만 원 상한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지원하며, 선천성이상아 의료비는 최대 50
군산시는 4일 군산 수산물종합센터에서 공공와이파이 설치 착공식을 했다.군산시는 이번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공공와이파이 설치와 관련해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상생 협약의 대상으로 선정돼 무료로 인터넷 보급을 통한 시장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했다.군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터넷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수산물종합센터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져 수산물종합센터를 이용하는 상인들과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공공 와이파이 설치는 지난 2022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상인연합회,
전북의 고령화율이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전북도의 고령화 속도는 전국 평균 수치보다 높으면서도, 도내 일부 군지역의 고령자 비율이 전국 시·군 상위 20위 내 포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일각에서는 청년 유출과 고령자의 지역 내 고착 현상으로 인해 가속도가 붙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지역산업과 고용’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7~14%는 고령화 사회, 14~20%는 고령 사회, 그리고 20% 이상인 경우를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북도의 고령화율은 22.4%
전북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이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면서 도내 농촌 일손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전북도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농식품부가 시행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 공공형계절 근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전북지역은 농촌인력중개센터 36개소, 공공형계절근로 지원확대 11개소 등 총 47개소가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39억 6천 만원(국비 50%)을 확보했다.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과 도시의 근로인력을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내국인 인력을 알선 중개하는 사업으로, 센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습격당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연합뉴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기존의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하는 해이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지는 해입니다.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공포되면서 오는 18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시대가 열리고, 131개 조항, 333개 특례가 시행됩니다. 특자도 출범을 계기로 자치와 분권을 강화하고, 전북 특성에 맞는 산업단지나 특구·지구 지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바로 재정의 독립성이 확보되
갑진년 새해에 대한민국 곳곳에 청룡의 역동적인 힘이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청룡의 비상하는 기세와 함께 사회 곳곳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가 활짝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국립군산대학교는 학생과 기업을 진정한 수요자로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하고 유연한 학사 운영 시스템과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기업 채용 연계 인재 양성 시스템 등을 도입하면서 전국 대학 중에서 최고 수준으로, 최대 규모로 변화하는 대학이 되고 있습니다.지난해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공의 자율 선택권을 강화한 대규모 ‘무학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