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총(회장 선기현)과 동해금속(회장 서동해)이 수여하는 2012년 디에이치예술인장학금 수혜자가 확정됐다. 22일 오후 3시 전북예총 회장실에서 심사한 결과 수혜자는 이 올 박소진 김아름․김다운 최현정 김하은 박범수 등 인재육성장학금(기능장) 6팀, 홍성현 정요한 박수연 이정인 등 생활보장장학금 4팀, 김종한 임상기 유백영 이남석 한병선 등 창작지원금 5팀으로 모두 15팀이다. 수여식은 28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금액의 경우 학생은 각 100만원, 일반인은 각 200만원이다. 한편 ‘디에이
“사람을 속여 보고 싶어서?!”그간 극사실주의 인물화를 그려 온 유기준(37)에게 처음으로 풍경화를 내놓은 이유를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대학 때부터 줄곧 인물에 빠져있던 그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풍경도 그 중 하나인데 남들과 다르게 하려다 보니 사생이 아닌 상상에 의지한 것. 10여점의 작품 속 잔잔한 호수와 빼곡한 나무들, 불그스름한 산은 진짜처럼 보일 뿐 가짜인 셈이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이거 어딘가요?’라고 물었을 때 ‘지어낸 건데…’라고 답하면 황당하겠죠?(웃음) 가서 보거나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소장 허명숙)이 마련하는 ‘제 2회 여성주의 클로키움’을 오는 24일 오후 3시 전북발전연구원 별관 세미실에서 진행한다. 올해 교육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자리는 ‘성평등 복지국가 보고서’라는 주제로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가 강사로 함께한다. 이날 클로키움의 주요내용으로는 성평등 복지국가의 목표와 ‘왜 성평등 복지국가인가?’라는 물음으로 여성이 직면한 위기와 극복의 방향:?99:1사회와 여성계층의 양극화,?아이 낳을 수 없는 사회, 나이듦이 서러운 사회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성불균등
전주 남부시장의 다소 횅한 2층 공간이 10개의 점포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젊어진 재래시장 ‘청년몰(mall)’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사회적 기업 이음(대표 김병수)이 마련하는 ‘2012 청년장사꾼 만들기 프로젝트’.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인 ‘문전성시’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청년장사꾼 만들기 프로젝트’를 올해 더욱 활성화하고 상징적으로 부각시켜 권역을 넓힌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8일 오후 7시와 새달 3일 오후 3시 두차례에 걸쳐 남부시장 2층 카페나비에서 전통시장과 창업과 협
효자문화의집(관장 강현정)이 ‘새로 배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새로 배움터’는 월별로 신설하는 문화강좌로 새달인 3월에는 ‘뮤직가튼’ ‘방송댄스’ ‘영어회화’ ‘원예요법’ ‘한자서예’ ‘어울림요??‘우드마커스’ ‘클레이아트’ ‘명신보감서당’ ‘시․수필 창작’ ‘일본어 왕초보반’ ‘꽃과 함께 행복한 생활’ ‘꽃을 만난 행복한 아이들’ ‘자녀의 행복 향상교실’ ‘나의 작은 세상 만들기-애니메이션’ 15개를 진행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기타교실’ ‘종이접기’ ‘천연비누&천연화장품’ ‘즐거운역사교실’ 등이 있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자원봉사자를 새달 15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전시실 해설과 체험학습실, 터치뮤지엄, 정보자료실 운영지원 등 모두 4개 분야에서 일체의 수당 없이(점심 제공) 주 1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활동하게 된다. 문화강좌 및 문화유적 답사를 통한 전문 교육도 실시할 계획. 만 19세 이상 80세 미만인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자기소개서(A4 1장)와 함께 이메일(js10041001@korea.kr)로 보내면 된다. 결과는 서
독립된, 소규모의 자본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인디음악’이 생겨난 지도 어언 20여년, 지역에도 홍대 앞 인디밴드들이 들이닥쳤다. ‘헬로우★인디 2010’을 통해서다. 정통 국악인에서 퓨전 가야그머로 거듭난 정민아와 실력파 밴드 ‘더더’의 보컬 출신인 홍대 여신 한희정, ‘좋아서 하는 밴드인가 보지’라는 관람객의 멘트에서 영감을 얻은 ‘좋아서 하는 밴드’는 노래 뿐 아니라 그들의 생각과 일상을 담은 영상을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헬로우★인디 2011’은 좀 더 강렬했다. 앵콜 요청 금지로 큰 사랑을 받은 ‘브로콜리
꿈과 희망을 전하는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예술캠프를 통해 보다 심도 깊은 음악수업을 받는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교육일환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마련하는 ‘신나는 겨울 예술캠프’. 오케스트라 집중교육을 위한 이번 자리는 아동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중간발표회와 최종발표회를 마련하며 익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지원 사업의 교육이다. 교육대상자 33명과 음악감독 및 프로그래머, 코디네이
지리적 경계를 나타내며 전주가 조선왕실의 본향이자 터전이었음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금석문 푯말이 발견되어 화제이다. 전주문화원(원장 서승)이 전주의 전주이씨 시조묘가 있는 건지산 일대에서 ‘창덕궁’이라는 글자가 써있는 금석문이 발견된 것. 현장에서 발견된 금석문은 현재 보존처리 중으로 배동석, 배순향 발견자와 이용엽 전주문화원 동국전체연구소장, 김진돈 전라금석문연구회장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김진돈 회장은 “처음에는 조선왕조의 궁을 표시하는 말인 창덕궁이라는 푯말이 왜 전주에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며 일년여간 비슷한 자취를 찾아다녔
전북이시카와교류회(회장 김남순)가 신규 회원을 수시로 모집한다. 전북이시카와교류회는 일본 이시카와 지역과 교류하는 모임으로 10년 전부터 민간 차원에서 소통하다가 2008년 김제시의 요청으로 정식 발족, 현재 1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매년 김제 지평선축제와 이시카와 축제를 오가는 등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며 문화를 나누고 있다. 올해는 10월에 열릴 국제음식 페스티벌에 맞춰 일본을 찾을 계획.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 시 전화(232-0033)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
전주전통문화관(관장 안상철)이 ‘문화 나눔 사업’ 참가자를 22일부터 수시 모집한다. ‘문화 나눔 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된 공연시설 무료개방사업으로 선정될 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무대와 스텝, 홍보를 지원한다. 내용은 기악과 타악, 무용, 퓨전 등 지역문화나 한국음악에 기반을 둔 1시간 안팎의 공연물이며 전문인과 비전문인, 개인과 단체를 막론한다(단 문예진흥기금 등 지자체 공모사업은 제외). 참여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참가신청서와 주요 활동 증빙 자료를 우편과 팩스,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발표는
홍대 앞 프리마켓이 전시장으로?! 교동아트센터(관장 김완순)가 2012 초대기획전 ‘교동에서 프리마켓을 만나다-Enjoy your ART'를 진행한다. '프리마켓(Free Market)'은 거리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창작자들이 일반인들에게 작품을 판매하는 시장.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는 한편 문화 소비의 대안을 보여 주고 있으며 서울 홍익대 앞과 부산 남포동이 대표적이다. 이를 착안한 전시는 여건상 실내에서 열리지만 홍대에서 활동하는 타 지역 작가 6명을 초청,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덧붙이는 등 프리마켓 본연의
전북수필문학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제16대 회장에 서정환(72·사진)수필가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 회장은 “전북수필의 역사가 33년이 되었으나 침체되는 분위기와 뚜렷한 변화가 없는 점이 아쉽다”며 “다소 헐거워진 전북수필의 울타리를 다시 올곧게 헤워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의 임기로 서 신임 회장과 일할 임원진으로 부회장에 박종윤, 김정길, 감사에 은종삼, 김재환, 편집주간 겸 사무국장에 신영규, 편집위원에는 김은실, 김재희, 김은숙, 전하연 씨를 임명했다. 한편 서정환 회장은 순창 출신으로, 19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현창)이 공연 예술을 총괄할 공연기획실장을 공개 재모집한다. 지난해 7월 한차례 채용공고를 했으나 적임자가 없어 공석이었던 공연기획실장은 5급 상당으로 각종 공연예술 기획 및 마케팅, 연출 등 총괄적인 계획수립과 함께 집행과정을 담당한다. 자격요건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고 채용기준일 현재 만58세 이하인 자 중에서 관련분야 대학교 이상의 학력소지자 이거나 관련기관?단체에서 실무경력 5년 이상의 경력자이면 된다. 또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로서 채용기간은 계약일로부터
9일간의 영화축전.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제 1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의 공식포스터를 공개하고 올해 영화제 준비를 위한 힘찬 날개짓을 시작했다. '공감과 변화'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내세우며 관객과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로 꾸며질 예정으로 포스터 역시 이러한 컨셉에 걸맞게 한 마리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세상에 큰 반향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비록 작은 도시지만 영화제로 인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한 프랑스의 깐처럼 전주 역시
문화단체 및 시설의 불안정한 계약직 직원들의 처우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의 직원 채용 계약 해지 통보에 관한 불합리성에 대해 성명서 발표에 따라 야기 된 것. 재단 직원들은 1년씩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난 2월 10일 익산시로부터 12일까지 1년간의 업무성과 및 평가서를 제출할 것을 통보 받고 12일 오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기간 만료 통지서를 받았다. 14일 열린 인사위원회를 통해 정책연구실, 경영기획실, 문화사업국으로 구성되어 있는 재단의 총 직원 4명 가운데 1명
전주 출신의 시인이자 승려로 전북문단 뿐 아니라 한국시단을 개척한 유엽(1902-1975)의 전작이 나왔다. ‘유엽문학전집 Ⅰ-Ⅴ(5권․편 최명표)’ 이 책은 전북 출신 작가들의 출판 및 연구가 활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아출판사(대표 서정환)가 학술지 ‘지역문학연구’와 함께 기획한 ‘지역작가총서’의 일환으로 ‘이익상 문학전집 4권’에 이어 두 번째다. 시집 ‘임께서 나를 부르시니’와 최근까지의 행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실려 있다. 유엽이 신흥학교와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 문과로 유학, 한국 최
(사)전주영상위원회가 도내 영화인력 양성과 제작환경 구축을 위해 감독에게 지원금을 주는 ‘2012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 참가자를 새달 9일까지 공모한다. 대상은 필름 및 디지털로 제작되는 모든 장르의 장,중, 단편 실사영화(애니메이션은 제외). 2010년 1월 1일 기준 주민등록증 상 전북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대학생 이상)인 자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주민등록 초본(대학생은 재학증명서) 계획서, 예산내역서, 시나리오와 시놉시스 , DVD포트폴리오를 첨부해 영상위 인큐베이션 담당자에게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상설창극 ‘담소를 나누는 창극무대-창극 배우 열전, 창극이야기’를 마련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소리와 창극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1998년 ‘흥보전’을 시작으로 판소리 다섯바탕을 한 무대에 엮고 세트를 배재, 판의 성격을 살린 2004년 ‘신판놀음’, 명인과 명창, 명무의 공연을 비롯해 판소리 다섯바탕의 눈대목을 창극화한 2010년 ‘상설창극-신판놀음 열두마당’을 올렸다. 그 뒤를 잇는 ‘창극이야기’는 원로 명창을 초청해 사연과 함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짝수 달 넷째 주
먹으로 친 난초에 채색해 꽃을 피운다. 나비가 몰리는 건 당연지사, 붉고 노란 꽃 사이로 나비들이 노닐고 있다. 그윽하면서도 맑은 향은 금분과 음분으로 가늠한다. 2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열리는 김서영의 개인전 ‘천천히 움트다-난’의 주제는 ‘난초’다. 생명과 자연이라는 큰 틀을 벗어나진 않지만 비와 빛, 구름, 바람, 어두움을 즐겨 쓰던 전과는 좀 다르다. “그러고 보면 인연이 깊네요. 작은 아버지께서 난 동호회 활동에서 만난 지금의 남편을 소개해주셨고 좋으나 싫으나 키우게 됐으니까요. 매일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