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영글어 가는 임실 복숭아 화려한 도화(桃花)와 영생의 과일로 잘 알려진 복숭아나무는 살구, 자두, 매실, 체리 등과 같은 장미과의 온대낙엽과수로, 원산지는 중국 황허강 유역이다. 주요 재배지로는 그리스, 로마 등 유럽과 스페인, 포루투갈, 아메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분포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재배기록이 삼국사기에 남아 있다. 근자에 재배되고 있는 우리나라 복숭아는 주로 일본에서 도입된 백도와 황도, 미국에서 도입된 털 없는 천도,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육성돼 품종이 혼재된 100여종의 다양한 품종 등이 재배되고 있다.향
에너지 절약 및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학생들과 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원광대학교 ICT융합 그린에너지연구원’이 캠퍼스 차량 통행제한과 주차장 없는 대학 등 그린캠퍼스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지역과 함께하는 거점대학으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2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2011년부터 4대 핵심역량 특성화 및 4대 실천 역량강화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4대 핵심 특성화는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산업, 생명산
“리, 홍아~ 수업에 집중 안하니? ”6학년 브이흐엉리와 안홍은 오늘도 수업시간에 웃고 장난치다가 선생님께 따끔히 혼이 나고 있다. 1년 전에 한국말을 몰라 수줍게 웃기만 했던 둘은, 이제 익숙한 한국어로 친구들과 장난치고 후배들을 혼내는 골목대장이 됐다. 졸업식이 다가오는 것이 싫기만 하다는 이 친구들은 오늘도 시끌벅적 웃으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넓게 펼쳐진 파란 잔디 운동장처럼 크고 푸른 꿈을 키워가는 학교. 바로 김제 월성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의 행복을 키우고 있다.-다문화 특성화 교육‘다름’ 통해 인재육성월성초등학교는 5년 전부
특별취재팀 기획연재가 진행되던 지난 8월말 깜짝 놀라운 사실이 전해졌다. 익산시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금마면 익산토성(사적 제92호) 발굴조사에서 익산이 백제 수도였음을 증명하는 기와 등을 발굴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발표는 ‘익산이 백제 무왕 때 수도였음을 확인해주는 '수부'(首府)라고 새긴 인장기와가 서문지(서문 터) 주변에서 출토됐고 백제시대 수막새(마무리 기와)도 함께 나왔다’는 내용이다. 수부 기와는 수도 지역임을 지칭하는 유물로, 왕궁으로 추정되는 부여 관북리 유적과 피난성인 부소산성에서 같은 기와가
2017 진안홍삼축제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내 삶의 배터리, 진안홍삼으로 건강충전! 활력충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건강충전소, 행운충전소, 재미충전소, 활력충전소 등 모두 5개 테마관으로 꾸며진다.프로그램은 모두 60여개. 각 테마관 별로 온가족이 함께 먹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더 새롭게, 더 화끈하게, 더 재미있게 달라진 2017 진안홍삼축제장을 찾아 바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 대한민국 홍삼특구 진안고원서 건강충전!진안은 호남의
민선6기 송하진호는 전북 몫 찾기를 통해 전북의 실질적 성장과 자긍심을 이어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전북 자존시대는 전북 몫 찾기 시즌2로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전북의 자존감을 찾아가자는 것이어서 지역내에 잠재된 공동체 의식(잠재력)을 일깨워 미래 전북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자는 진일보한 프로젝트다.이는 열패감에서 벗어나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문명시대 흐름에서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만들어가자는 도민 염원도 담겼다.전북도는 올해 초 공간상의 개념으로 독자권역
전주의 주요 주거지역인 효자동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협력 치안을 구축해 나가는 지구대가 있다.지구대장 1명과 관리반 1명 등 모두 26명의 경찰관이 근무하는 효자지구대는 관내 주거지역과 금융기관, 상업시설, 학교시설 등 주민들의 치안을 위해 오전부터 동분서주한다.더욱이 적은 인원에 비해 넓은 면적을 담당하고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치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주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생활 치안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쌓고 있는 효자지구대를 찾았다. ▲ 효자지구대는 전주 완산경찰서 효자지구대는 26명의 경찰관이 4개조로 교대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2017 임실N치즈축제’가 추석연휴 기간인 6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임실군은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인 추석명절기간의 끝자락인 6일부터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웃어봐요! 치즈, 행복 쭉~’이라는 주제로 ‘2017 임실N치즈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축제는 긴 추석연휴 기간과 맞물려 역대 최다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축제가 열리는 6일 개막식 공연에는 VIXX와 홍
가련하구나/완산의 아이/아버지를 잃고/ 눈물만 흘리는구나/일연은 삼국유사를 통해 후백제 비운의 영웅 '견훤'의 말년을 위 노래인 '완산요'로 표현한다.한때 고려왕 왕건을 능가하는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던 견훤은 935년 넷째아들 금강에게 왕위를 물려주려했지만 꽃을 시샘하는 찬바람이 몹시 불던 3월 다른 아들들에 의해 금산사 불당에 위리안치(집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가두어 둠)신세에 처하게 된다. '가엾은 완산 아이'라는 노래가 불린 것은 바로 이때였다.이렇듯 금산사는 후백제를
지난 21일 전북대학교병원 외과 외래 앞에는 낯선 문구가 눈에 띄었다. ‘EBS 명의 촬영 중... 양해바랍니다’는 협조 안내 문구였다. 촬영팀은 외래 환자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그리고 아주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이날 촬영의 주인공은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희철 교수현직 의사를 대상으로 각 분야 최고의 베스트 닥터를 소개하고 있는 ‘EBS 명의’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의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장기이식 분야의 최고 명의로 손꼽히는 전북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희철
김송일(57)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2일 취임했다. 전북에 내려온 지 불과 열흘이지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북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냈지만 오히려 더 전북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21일 김 부지사를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9월12일자로 발령받으셨으니 전북에 온지 열흘밖에 안됐는데요?-정신이 없습니다. 인사 다니고, 행사장 다니고, 업무보고도 아직 다 못 받았습니다. 급한 현안위주로 업무보고 받고, 행사가 있을 때 그때그때 설명 들으면서 파악해가고 있습
-전주파티마신협‘지역과 지역이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전주파티마신협이 올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무리한 자산성장보다는 점진적으로 자연스러운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주파티마신협. 사회공헌과 지역사회와 융합도 놓치지 않겠다는 전주파티마신협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알찬신협이 될 수 있도록’ 파티마신협 시작1979년 개점한 전주 파미타신협의 뿌리는 1978년 효자동에 건립된 파티마성당이다. 파티마란, 포르투칼의 성지 이름으로 천주교 전동성당에서는 성모 발현 60주년을 기념하는
국내 최초 유일의 레드컬러를 테마로 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9.22∼9.24)가 사흘동안 전라북도 장수군 의암공원(한누리전당) 및 장수군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는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 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아름다운 청정의 자연을 체험하고, 잊혀가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일깨워 줄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을 장수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할 예정이다.가을이 시작되는 문턱에서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이 살아있는, 청정의 자연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수군에서 열리는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22일부터 24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서 가을을 풍성하게 물들일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가 성큼 다가왔다.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와일드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펼쳐진다.지역주민이 직접 만들어가고,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체험형 축제를 만나보자.▲야생·추억 건강한 먹거리를 만나다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유망축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야생과 추억을 통한 건강먹거리를 지향하며, 고산자연휴양림의 하천과 들판, 언덕,
올해 이리영등초등학교의 핵심 키워드는 “지 · 덕 · 체 · 기 가 조화된 인재를 육성하는 행복배움터”이다.사교육이라는 풍토가 만연해있는 지금 이 위기를 극복해 보려는 교직원들의 열정이 빛을 바라는 학교가 있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 그중 소수만 경쟁에서 살아남던 그동안의 교육에서 벗어나 평등의 공동체로서의 학교문화 배려, 나눔, 존중을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학교를 추구하고 눈앞의 성적보다는 학생들의 ‘행복’에 맞춘 교육과정으로 학부모들이 신뢰하며, 학생들이 모여드는 이리영등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리영등초등학교 독서교육 (특색사업
레슬링. 1945년 해방 이후 개최된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종목이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1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정모가 레슬링 매트 위를 태극기를 들고 뛰던 모습이 생생하다. 이처럼 레슬링은 우리나라 체육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하는 종목이다. 전북 레슬링은 한국 레슬링의 역사일 만큼 전통이 있다. 전북 선수 출신인 김동진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으로부터 전북 레슬링 발전 방향에 대한 구상을 들어 봤다.-최근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가 전주에서
우여곡절 끝에 전주에 천도한 견훤은 왕궁을 어디에 세웠을까. 오랜 관심사임에도 해답을 찾진 못했으나 동고산성설을 비롯해 물왕멀설, 전라감영설, 인봉리설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 중 가장 먼저 주목받은 건 동고산성이다. 1990년부터 꾸준히, 수차례 발굴조사해 전모가 드러났을 뿐 아니라 산꼭대기 중앙부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길이 84.2m의 대형 건물지가 자리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승암산 북쪽 골짜기 풍수지리상 거주하기에 적합지 않을 뿐 아니라 겨울철 보온을 위한 온돌시설이 발견되지 않고 식생활 유물도 적은 등 왕궁보다는 피난
임실군 옥정호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다. 새벽녘 호수를 휘어감는 아름다운 물안개는 옥정호의 가을날을 더욱 설레게 한다. 안개가 걷힌 옥정호에 모습을 드러낸 붕어섬도 가을 손님을 기다렸다는 듯, 제법 위용을 드러낸다.붕어섬을 둘러싼 단풍나무들도 곧 붉게 물들 태세다. 단풍에 물든 붕어섬 주변의 둘레길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걷노라면, 그 걸음걸음이 설렘의 연속일 것 같다. 내달 6일부터 열릴 임실N치즈축제로 한껏 들뜬 임실로의 가을여행…, 그 중심에 절대비경을 품은 호수인 옥정호가 있다./편집자 주 ■옥정호에 찾아온
전북도는 물가상승, 고용불안 등 사회전반적인 문제와 더불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위기까지 겹쳐 지역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수출을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려 노력하고 있다.전북도는 성장가능성과 혁신을 가지고 있는 중기지원책으로 도내 중기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4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최근 5년간 기업 매출도 6.3%증가했다.여기에 도지사 인증상품 48개는 상반기 매출 증가기업만 34개에 달하며 매출액은 117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9억원이 늘었다.전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