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후원으로 ‘전북지역동학농민혁명과 독립운동’ 강좌를 마련한 가운데 27일 김제시 백구면 로컬랜드에서 원광대학교 박맹수총장이 동학과 전북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중국 장쑤성을 방문해 러우 친지앤 당서기를 만나 ‘경제 동반자’로 실질적인 경제와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송 지사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실리외교’ 차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27일 도에 따르면 장쑤성을 공식 방문 중인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6일 러우 친지앤 당서기와 만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협력 활성 3대 방안’을 제안했다.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최근 중국은 10대 핵심산업인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재생에
새만금 지역에 전기 완성차 제조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면서 전북도가 전기차 산업 선점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특히, 최근 수개월 사이 6개의 전기차 관련 기업이 새만금 및 군산에 새 둥지를 틀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4개 기관은 26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SNK모터스(주)와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에 1118억 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조립·생산 제조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
초록이 짙어가는 6월,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전주덕진공원 연못을 빈곳 없이 채운 연잎이 여름 정취를 돋우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5일 도청에서 열린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함께 '웅비의 전북시대'를 만들기 위한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연속의 놀이터인 ‘야호 인후공원 유아숲 체험원’ 조성 기념행사가 25일 전주 인후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승수시장과 유혜숙 야호놀이어깨동무대표 및 지역주민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개장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꽃피고 열매를 맺는다’는 뜻의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 道政)’을 언급했다.이 말은 지난 민선 6기 4년과 7기 1년 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이제는 성과가 나타나야 할 시기를 빗댄 것으로 풀이되며, 특히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전북의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해 도민의 자존의식을 높여나가기 위한 ‘전북학’ 연구 등의 중요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25일 ‘민선7기
지난달 10일 발생한 ‘한빛원전 1호기 수동정지 사건’이 ‘인재(人災)’라는 중간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원전 운영상의 ‘전북 소외’ 비판이 재차 거론되고 있다.전북도 안팎에서는 정부 및 국회 차원의 한빛원전 운영 관련 매뉴얼 보완 조치와 함께 지역 간 예산 불균형 해소가 이번 기회에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이는 민감한 사안 발생 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원전 반경 30km)지역주민과 광역(전북도) 및 기초지자체(고창, 부안)의 소통 부재를 해결하기 위함이다.또한, 한빛원전 방사선비상계획 면적과 인구를 살펴
김제역은 2004년 KTX가 개통된 이래로 2015년 호남고속철 개통까지 김제, 완주, 부안 등 전북 서부지역 50여만 명의 KTX 이용을 책임져왔다.하지만 현재 김제역은 KTX가 지나가기만하는 교통의 오지로 전락해 지역 불균형발전과 시민들은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김제시는 김제역 KTX 정착를 위한 불씨를 지피기 위한 추진위 출범과 함께 KTX 정착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긴급점검 해본다./편집자 김제역은 2004년 KTX가 개통되고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준공되기까지 10년 넘게 운행하던 KTX 김제역 정차가 중단됐다.특히
전북 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인 상산고가 지정 취소 절차를 밟는다. 운영성과 평가결과 기준점 80점에 0.39점 못 미치는 79.61점을 받아서다.상산고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투쟁 의사를 드러냈다.20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날인 19일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토대로 교육감 결정 사안을 전했다.11명 중 9명이 참여한 운영위에선 6명이 자사고 지적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원안대로 심의한 걸로 알려졌다. 2명은 일정 기간 재평가, 1명은 특별한 의견 없음이다.79.61점은 전라북도 자체평가단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역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공장 활용의 ‘군산형 일자리’가 신규 공장을 짓는 ‘광주형 일자리’보다 신속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또한, 성공적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및 전략산업 위주 일자리 정책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도와 군산시는 19일 군산대 이노테크홀에서 시민단체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북-군산 상생형 일자리 노사민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상생형
지난 4월 금융위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보류 결정을 두고 전북도의회가 전북도의 안이한 금융 산업 정책 추진을 질타했다.특히, 수차례에 걸친 관련 용역을 통해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선행 조건들을 도가 충분히 인지하고서도 철저한 준비 없이 ‘대선 공약’ 등의 외부적 명분만을 앞세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북도의회 오평근(전주2)의원은 18일 열린 제364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 보류 결정은)정치적 색깔을 배제하고 냉정히 따져보면 준비부족에 따른 성급한 도전”이라고 평가했다.오 의원은 금융중심지 지
한국농수산대학 분교를 설치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자 전북지역 정치권이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17일 전북도의회 소속 39명 전체 의원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농대가 전북에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일부 세력이 전북혁신도시 흔들기로 도민을 분노하게 한다”고 비난했다.이어 “검토할 가치도 없는 한농대 분교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농식품부가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날 전북 출신의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김종회, 조배숙, 김광수의원, 박주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도가 최근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자행되고 있는 한국농수산대학 분교 추진 움직임에 대해 ‘전북혁신도시 뿌리를 근본부터 흔드는 일’로 규정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정예 농어업인 양성’이라는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의 설립 취지 및 정체성은 배제한 채 다가오는 내년 총선을 의식한 특정지역 정치인의 ‘외치기 식’ 공약 소재로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아울러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기능적 특성과 지역전략 산업 및 혁신클러스터 연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균형발전 도모 차원의 혁신도시 추진 대의에도 어긋나는 ‘저
전북혁신도시 소재 한국농수산대학교의 멀티캠퍼스(분교) 설립을 가능케 하는 법안(개정안)이 발의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또한, ‘국가균형발전’이란 대의에 따라 지난 2015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 차원에서 전북으로 옮겨진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의 분교화 추진은 당초의 의미 있는 명분을 역행한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지역 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사업’을 바탕으로 한 (전북)농생명특화지역 구축과 정부가 제시했던 ‘혁신도시 시즌 2’ 계획과도 상반된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을 위한 관련 입법 현안들이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심화되면서 국회에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가 지난해 9월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후속조치로 지난 2월 ‘2019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그러나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검경수사권 조정을 두고 여야 정치권의 갈등 심화로 국회파행이 지속되면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자치경찰제 도입안 등이 모두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중앙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R&D 특구 도입 및 지정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특히, 전북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조선,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 붕괴에 따라, 해당 지역인 군산을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 수송기기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전북도는 11일 군산시청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군산대와 함께 ‘군산 강소특구 지정 및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
진입장벽이 낮아 비교적 창업이 쉬운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과밀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북의 경우 도·소매업 과밀화 비율이 강원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높게 나타나 치열한 경쟁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저생계비 미만을 버는 업체의 비중 또한 53.1%에 달해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고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전국 소상공인 과밀화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75.57%가, 숙박·음식업 소상공인의 68.48
전북정신-전북학은 그동안 역사와 정치경제에 따라 형성된 전북에 대한 소외와 차별을 딛고 새로운 천년 전북 자존감의 시대를 이끄는 등불이다.전북은 지난 천년의 전라도 수도이었으며, 조선왕조 본향이었던 전북은 찬란한 백제문화를 바탕으로 조선, 구한말, 현대로 유구한 역사와 사상의 DNA로 담겨있다.전북정신과 전북학은 홍익인간을 근간으로 백제의 문화, 불교에서 유교로 넘어가는 조선 개국정신, 최치원과 태인 풍류, 정극인 구한말 전우, 송기면 선생으로 연결되는 전북의 선비정신이 자리하고 있다.또 애족애민과 만민평등이라는 사상적 발전은 모악
어릴 적 소풍으로 찾은 황방산,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오른 완산칠봉, 대학시절 데이트를 위해 거닌 건지산…. 전주시민 저마다의 추억이 깃든 도심 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도시계획시설상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후 20년간 공원 부지를 매입하지 않는 경우 미조성공원으로 간주, 도시공원 지정이 해제되는 ‘도시공원 일몰제’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5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20년 7월이면 전북 128개소 27㎢, 전주 15개소 13.143㎢가 일몰제에 따라 자동 실효된다. 각각 축구장 3781개소, 184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