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전주농협 분회가 개인의 형사 사건에 대한 변호사 수임료를 농협 예산으로 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A조합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주지검에 18일 고발했다.전주농협분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06년 대법원 판례를 보면 변호사 비용 지출요건 등이 명확히 정립됐다”며 “하지만 위법한 개인적인 일탈행위로 인해 농협 조합장으로서 업무 관련성도 인정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변호사 비용을 농협 돈으로 지출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A조합장은 과거 2017년 부당노동행위 의혹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소장 황남례)는 ‘국제재활원’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해 시설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추석 명절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전주보호관찰소 황남례 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시설 거주 장애인들이 시설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법무부가 앞장서겠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가 돕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제재활원은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해 있으며 지체장애 및 뇌병변장애를 수반하
타당한 이유 없는 학부모의 반복적 담임 교체 요구는 부딩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학부모 A씨가 교육당국을 상대로 낸 교권보호조치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사건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전주 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A씨의 자녀는 생수 페트병을 가지고 놀며 수업을 방해해 칠판 ‘레드카드’란에 이름이 적혔다. 이날 ‘레드카드’ 벌칙은 방과 후 14분 간 교실을 청소하는 것이었다.이후 A씨는 수개월
어린 시절 모친이 자신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13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여기에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40시간의 알코올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또한 유지했다.A씨는 지난 2월4일 오후 1시께 익산시 모현동 자택에서 모친 B씨(70대)의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어릴적
지난해 전북교육감 선거기간 중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천호성(56)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13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기소된 천 교수에 대해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70만 원형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천 교수는 지난해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교육감 후보로 나서 선거과정에서 단일후보가 아님에도 ‘민주진보 단일후보’라고 공표하고 선거용 명함에 ‘세계수업 연구학회 한국 대표 이사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송승용 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직위상실형이 내려졌다.전주지법 제3형사부(이용희 부장판사)는 3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선고한 원심판결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이미 음주운전 처벌받았던 점,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도의원이라는 직위에 있음에도 불과하고 범행을 저지른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에 달한 점, 신고가 안됐다고 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던 점 등에 비춰보면 원심의 판결은 부당하지 않다"고 판
지난해 전국지방선거 운동기간 열린 TV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발언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무죄가 확정되면서 정 시장은 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 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시장에 대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31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공직선거법이 정한 허위 사실, 이에 대한 고의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정 시장은 지난해 제8회 전국지방선거를 앞둔 5월 24일 TV토론회에서 “익산 도시공원 민간 특
전북대학교 총장 시절 동료 교수 폭행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31일 전주지검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항소 이유는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다.서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제기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대해 SNS 등에서 “어떠한 폭력도 없었다”고 부인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사건은 2013년 11월18일 당시 전북대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소장 황남례)는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전주보호관찰소는 금년 상반기 739명의 사회봉사 대상자를 지원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7개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황남례 전주보호관찰소장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 등 취약계층에게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어렵고, 소외된 분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보호관찰소 농촌일손돕기 사회
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고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챙긴 전 정읍시의회 의장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전 정읍시의장 A씨(68)를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태양광 발전소 시공업체 대표 B씨(50)를 구속기소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자 등 6명도 불구속 기소됐다.정읍지청에 따르면 A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허위 세금계산서와 위조 예금 내역서 등을 제출하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시민단체 활빈단이 김관영 전북지사를 고발한 사건을 전주지검이 접수했다.전주지검은 "대검찰청이 배당한 고발 사건의 서류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전주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해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시민단체 활빈단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책임과 관련해 김 지사를 지난 14일 직무유기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검찰이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재차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25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의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 시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강임준 시장의 금품제공행위가 없었다면, 공범들이 김종식 전 의원에게 고발취하를 종용했을 것”이라면서 “1심은 김 전 의원의 고발내용이 신빙성 없다고 판단했지만 녹취록 등 객관적 자료를 살펴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1심의 판결은 사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40대가 가족 등에게 수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추가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이웃 주민과 가족 등 3명으로부터 3억67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투자금 명목으로 타운하우스 등을 거론하며 피해자들을 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A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을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인해 법정에 선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무죄가 내려졌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25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가 제기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대해 방송 토론회나 SNS 등에서 “전북대학교 총장 재직 당시 A교수를 폭행한 적 없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에 대한 범죄에 관한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JBUH 홍보관’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홍보관은 본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직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특히 홍보관에는 모니터를 통해 전북대병원의 중요 이슈를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 전북대병원의 비전2030과 ‘JBUH비전 선포식’ 영상, 병원 홍보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여기에 전북대병원 마스코트 소개와 마스코트 굿즈를 전시, 조형 의자를 배치해 휴식 공간까지 마련했다.유희철 병원장은 “도민과 더욱 가깝게 소
법무부가 '살인예고'글 게시자를 상대로 강력 대응에 나선다.24일 법무부는 살인예고 글 게시자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돼 막대한 공권력 낭비를 초래한다는 이유에서 내려졌다.법무부 관계자는 “‘살인예고’글은 국민들의 심신과 국가 공권력의 적정한 행사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다”라며 “게시 즉시 형사책임뿐 아니라 민사책임까지 물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살인예고 글 게시는 형사처벌의 대
지적장애인 동생을 자택 창고에 감금하고 다리미로 온몸을 지지는 등 학대를 일삼은 친누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3단독(정재익 판사)은 특수상해, 특수중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의 남자친구 B씨(20대) 등 공범 3명에게도 징역 4~5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정신과 병동에 있던 친동생 C씨(20대)를 창고에 가두고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이들은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 있던 지적장애 3급인 C씨가 장애수당 등 월 67여만 원 상당 수급을 받는 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부인 오경진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지사의 부인 오경진씨에게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전 전북도 대도약정책보좌관(3급)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자격정지 2년과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또 전북자원봉사센터장(5급)에 벌금 200만원이, 나머지 피고인 11명에게는 벌금 50만원~징역 4개월에 자격정지 4개월, 집행유예 1년이 각각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
3년 전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무기징역형이 확정된 최신종(30대)에게 살해된 여성 2명 중 1명에 대해 ‘최신종과 교제했었다’고 거짓 인터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항소심에서 형이 가벼워졌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기존 징역 6개월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최신종의 지인인 A씨는 지난 2020년 5월 1일 오후 8시55분께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최신종과 피해자 B씨는 연인 사이였다”고 허위사실을 퍼뜨린
15년 전 10대 친조카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4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외에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시와 임실군의 한 자택 등에서 수차례 B양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