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의 날이 밝았다. 이번 총선은 여권의 '정권안정론'과 야권의 '정권심판론'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격돌하며 뜨거운 투표 열기가 표출되고 있다.사전 투표율 전국 2위를 달성한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지역의 ‘새 일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소중한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첫 선거로 마스크를 끼지 않은 도민들의 밝은 표정을 볼 수 있었다.▲ "도민을 위해 일하는 후보 선택"10일 오전 5시50분 전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투표소. 전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도로에 누워있던 70대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전북 군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 치사 혐의로 현직경찰관 A경위(4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1월 25일 오후 10시 10분께 익산시 마동의 한 아파트 정문 앞 도로에 누워있던 B씨(70대)를 차로 친 뒤 아무런 응급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차량에 치인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당시 A경위는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B씨는 술을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수사 정보를 기사 댓글로 달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는 50대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장진성 부장검사)는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A씨(50대·경감)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군산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성폭행 피해자 B씨를 사적으로 만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지자, 수사로 얻어낸 피해자 정보를 댓글로 게시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피해자 B씨의 진정서에 따르면 “남자는 70%가 외도를 꿈꾸고, 30%는 바
승용차를 몰던 30대 운전자가 도로에 멈춰있던 트럭을 들이받아 숨졌다.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전북 장수군 계복면 통영대전고속도로 하행선 덕유산 휴게소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던 A씨(30대·남)가 도로에 서 있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당시 트럭은 1차로에서 도로 보수 작업을 위해 정차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세워져 있던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5일 전주덕진소방서와 합동으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 실시에 따른 사후 검토회의를 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25일 모래내시장에서 실시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에 대해 전반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화재 특성 및 최근 사례 분석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 평가관 훈련총평 및 코칭 ▲분야별 임무수행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이다.소방 관계자는 “이번 검토회의를 통해 재난현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의
전주에 사는 직장인 정모(28)씨는 최근 운전 중 사고가 날 뻔했다.군산에서 벚꽃구경을 마치고 전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졸린 나머지 졸음운전을 했기 때문이다.정씨는 "깜빡 졸던 탓에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었다”며 “다행히 급정거를 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때아닌 식곤증까지 몰려와 졸음을 참기 너무 힘들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최근 도내에서 따뜻해진 날씨로 봄기운을 만끽하러 나들이를 나서는 사람들이 늘면서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8일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에는 비소식 없이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0일은 중국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이 끼겠다.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17도 이상의 일교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아침 투표길 유권자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10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1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21도로 예상됐다.
고창에서 지게차가 전도돼 40대 운전자가 숨졌다.8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의 한 도로에서 A씨(40대)가 운전하던 지게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명치 등을 크게 다친 A씨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가 연석을 밟아 지게차가 균형을 잃고 전도된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4·10 총선 전 의정갈등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으면서 전북 의료계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이날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 갈등이 50여 일째 계속되면서 도내 의료계는 의료공백 장기화를 타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전북대병원의 수술실 가동률은 30~50%대로 유지 중이지만 병상가동률은 50% 전후로 떨어졌다. 기존 80%에서 30%나 떨어진 수치다. 여기에 하루 수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지난달부터 간호사 등 원내 전체 직원들에게 자율적인 무급휴가도 시행 중이다.특히 전공의 이탈 시기가 도내 타 수련병원에 비해 2주가
전주시정연구원이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거점도시 역할을 위해 주변 시군과의 연계를 고려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보는 전주시 도시공간 변천사 연구' 결과를 담은 정책 브리프 창간호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JJRI 정책 브리프'는 전주시의 강점을 살리는 선도적 정책과 미래도시 전략 등을 발굴·분석하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분야별 연계를 강화하고 미래 발전 전략 제시를 통해 전주시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연구원은 이번 정책브리프를 통해 도시공간
전주시는 ‘전주 올해의 책’을 가족, 친구, 이웃 등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독서릴레이 첫 번째 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독서릴레이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주름 때문이야(서영 저, 다그림책(키다리)) ▲그날 밤 우리는(이나영 글·해랑 그림, 시공주니어) ▲느티나무 수호대(김중미 저, 돌베개)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이주혜 저, 창비) 등 총 4권의 책을 릴레이로 읽어나가는 활동이다.시는 일반시민과 학교를 대상으로 첫 주자를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첫 주자는 신청 부문 도서를 희망 시립도
전주시가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은 3개 지구를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했다.8일 전주시에 따르면 토지소유자 및 토지 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률이 충족된 완산구 평화동1가 1지구 등 3개 지구 30만583㎡(890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재조사하기로 했다.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지적재조사측량을 통해 바로잡아 경계분쟁의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지구는 ▲완산구 평화동1가 1지구 ▲덕진구 호성에코5지구
전주시가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에 나선다.8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전주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도 카드매출액의 0.5%를 업체당 최대 연간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신청 대상은 전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지난해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단 공고일 이전 폐업했거나 타 시도로 이전한 사업장, 유흥업과 도박업, 택시 등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희망
전주시가 오는 25일 '전주시 경관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향후 경관법에 따라 새롭게 정비하는 경관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 경관에 관심을 가진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청회는 ▲전주시의 경관 현황 및 문제점 ▲경관계획 재정비의 주요 내용 ▲전문가 패널 토론 ▲시민 의견 청취 및 질의 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공청회 이후 전주시의회 의견 청취 및 경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경관계획
전주시가 복지사각지대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시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 제도는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가구를 발굴해 동주민센터나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신고한 위기대상자가 복지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웃이 위기 상황에 놓인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의 복지도움>이웃도움요청에 대상 가구
담배를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0대)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3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3시께 전북 정읍시 수성동의 한 노상에서 B씨(20대)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B씨 등 무리에게 “담배를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B씨 일행이 “거지냐”, “담배 살 돈도 없냐” 등
전북 정읍시 소재 유리제품 제조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가 숨졌다.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50분께 정읍시 소재 한 유리제품 제조업체에서 해머드릴을 사용해 폐수처리시설 내 참전물 제거 작업을 하던 A씨(30대)가 감전 사고를 당했다.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노동당국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며 “전기선 접지 불량으로 누설된 전류에 감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일 오전 6시께 전북 익산시 팔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5분 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주택 1동(144㎡)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제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지난 7일 오후 1시 45분께 전북 김제시 순동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건물 1동 일부(110㎡)가 소실되고 자동차 부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 5,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잘했으면 밀어주고 못 했으면 바꾸는 거지.”지난 5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내 사전투표소장에서 만난 80대 최석윤씨는 중절모를 고쳐쓰며 이같이 말했다.최씨는 “민심은 천심. 어디 당 소속이던, 일을 잘했으면 투표하는 거고 못 했으면 표는 없는 거지”라면서 “국민들은 냉철하다. 정치인들도 이를 알아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굳은 표정으로 투표소에 들어섰다.제22대 총선의 전초전인 사전투표가 지난 5일과 6일 전북 등 전국에서 이틀간 진행됐다.첫째날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기에는 부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