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빌린 수억 원의 돈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하고 채무를 갚지 못한 30대 남성의 형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워졌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여자친구로부터 2억 4,000여만 원을 빌린 뒤 되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여자친구에게 "회사에서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다. 들어오면 갚겠다"는 등 이유를 대며 돈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 지하창고에서 불이 나 A씨(70대)등 8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불로 지하창고 일부(250㎡)와 전력선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캄보디아 고위급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 조대선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 현황과 주요사업 등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했다.또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신축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순회하며 소아환자 맞춤형 시설의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조대선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캄보디아 고위급 초청 연수는 국제 의료기관 간 정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야산에 입산했던 80대 여성이 실종됐지만, 소방의 '수색드론'에 의해 20여 분만에 구조되면서 화제를 낳고있다.재난 구조 현장에서도 '드론'의 역할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전북지역의 수색·구조 역량이 이전보다 강화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수색 사각지대'가 없는 전북소방에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15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50분께 "고사리를 함께 채취하러 온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하지만 산악지역 특성상 대상자 위치조회가 정확하지 않을 뿐더
전주시가 지난해 1조7380억원을 투자해 조선왕조 및 후백제 유적을 통합·연계 개발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시설 건립과 2042년까지 20년간 발굴조사를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고 장기간사업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과 예산확보, 향후 추진계획 등을 2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전주시는 지난해부터 구도심~승암산~아중호수, 덕진공원~건지산~동물원 일원에
2024년 4월 16일이면 304명의 희생자를 낮은 세월호 참사가 10년을 맞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지자체는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재난안전법 개정을 통해 재난현장 지휘권에 대한 '컨트롤타워'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세월호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뼈아픈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참사 등을 또다시 겪으며 문제점을 드러냈다. 정부가 3번이나 바뀔 동안 실체적 진상규명은 여전히 깊은 바닷속에 머물러 있다. 이에 본보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되풀이되는 안전 문제와 유가족이 10년 동안
새벽시간대 길을 걷던 여성 두 명을 폭행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B씨(20대)를 폭행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발견 당시 B씨는 의식을 잃고 머리에 피를 흘린 상태였다.앞서 A씨는 오전 3시 30분께 인근에서도 다른 여성 C씨(20대)를 폭행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다행히 B씨와 C씨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수사에 나섰던 경찰은 당
전북지역에 15일부터 이틀 동안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5일은 오전 1시부터 도내 전 지역에 비구름을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 빗줄기는 16일까지 이어지겠으며, 한낮 최고기온은 20도를 웃돌면서 온화하겠다.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18도, 낮 최고기온은 18도~21도가 되겠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1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23도로 예보됐다.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은 지난 12일 봄 행락철 고속도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와 한국도로공사 본사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교통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담은 영상 및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주요 행동 요령은 ▲비상등을 점등하고 트렁크를 열어 차량 정차 알리기 ▲도로 밖으로 신속히 대피하기 ▲스마트폰으로 교통사고 신고하기 등이다.임택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은 “따뜻해진 날씨에 졸음운전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 속 고속도로
전주 금암2동 주민센터는 12일 수익금 일부를 이웃돕기에 기부하기로 한 ‘대성건재’(대표 이홍직)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홍직 대표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취약아동,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한 나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천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 익산 함열봉사회(회장 신광택)는 지난 12일 익산시 함열읍 아사달공원에서 지역 취약계층들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 봉사’를 실시했다.이번 봉사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지역 저소득층과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100여 가구의 이불을 수거해 세탁·건조한 뒤 돌려주는 과정으로 진행됐다.또 취약계층 가정의 안부를 확인하며 대화도 나누는 정서적 지원도 이뤄졌다.신광택 익산 함열봉사회장은 “따뜻한 봄날을 맞아 봉사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불 빨래 봉사를 하기 위해 모였다”며 “이웃들도 세탁된 이불을 받으시
전주시가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덕진공원 일원서 펼쳐지는 전주단오 행사에 사용될 단오미 기부를 받는다.14일 전주시에 따르면 단오미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전주전통술박물관과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시민 한 사람당 찹쌀 1kg씩 기부할 수 있다. 모아진 단오미는 창포주 빚기와 소외계층 기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시는 우리나라 5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날을 맞이해 사전에 시민들이 기부한 단오미로 창포주를 빚게 된다. 이렇게 빚어진 창포주는 전주단오 행사 당일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맛볼 수 있다.단
소리의 고장 전주에 성춘향과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 ‘춘향가’가 울려 퍼졌다.시민들과 관광객이 판소리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2024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가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5주간의 대장정을 알린 것.‘2024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는 지난 1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우진문화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개막공연에 참석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와 함께 판소리를 보존하고 알리는데 기여해 선정된 완창자에게 완창패를 수여했다.이날 개막공연은 남원고을 기생의 딸인 성춘향과 양반 자제 이몽룡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망해사에서 불이나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지난 13일 오후 11시 15분께 전북 김제시 진봉면의 한 사찰인 망해사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한식 기와지붕인 극락전 1동(100㎡)이 전소되고 불상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억 2,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 오후 12시 45분께 무주군 적상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A씨(60대)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임야 0.1ha가 소실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교회에 있던 A씨의 아궁이에서 사용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시가 시정 발전에 기여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4년 전주시 데이터 분석 공모전'의 출품작을 다음달 31일까지 접수한다.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활용해 전주시의 현안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분석 결과와 활용방안 등을 도출함으로써 전주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공모전에는 전주시 현안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참가 희망자는 전주시 데이터 포털(data.jeonju.go
전주시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가 묻힌 황방산에 대한 3차 유해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다.발굴된 유해는 이달말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될 예정이다.시는 지난 12일 전주대학교 박물관 조사팀과 자문위원, 유족회원, 전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3차 유해발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유해발굴 조사를 맡은 박현수 전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으로부터 효자동 황방산 유해 발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유해 안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한국전쟁 당시 억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제일로타리클럽(회장 김정민)이 지난 12일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르신 200명을 초청해 사랑해 짜장면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제일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이 정성껏 짜장면과 탕수육을 직접 만들어 지역 어르신에게 대접했다. 또 중앙동 해바라기봉사단의 배식 봉사도 함께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김정민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짜장면 봉사를 준비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어르신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대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온누리 클럽(회장 이상철) 회원들이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온누리 회원들은 13일 완주군 선덕보육원(원장 성제환)에서 삼겹살을 직접 구워 식사를 제공하고 원아들을 위한 학용품을 전달했다.성제환 선덕보육원장은 "온누리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할수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이상철 온누리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아이들과 함께해 행복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정성을 모아 도움을 줄수 있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결성된 온누리클럽은 50여명
전주시가 지난 12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상가 일대에서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인근 상가밀집지역에서 현수막과 표지판을 활용해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전주시 1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들도 캠페인에 동참해 서부신시가지를 방문한 시민들과 상가를 운영하는 사업주를 상대로 1회용품 줄이기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오는 7월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품목 배출제'와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