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마음을 엄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히 부동산 투기 근절을 요구하는 민심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4.1%로 나타났다. 이전 최저치인 1월 1주 차의 35.5%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2일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말고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 대다수 유럽 국가도 접종을 재개했고,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그간 65세 이상의 경우 AZ 백신의 유효성을
정부합동조사단이 신도시 관련 지자체 공무원과 지방 공기업 직원들의 토지거래 2차 조사 결과 23명이 투기 의심 사례로 적발됐다.청와대 행정관급 이하 전 직원 및 가족들의 토지거래 내역 조사에서는 대통령경호처에서 의심 사례 1건이 확인됐다.이에 따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의심 사례는 1차 LH 직원 20명, 2차 공직자 24명으로 모두 44명으로 늘었다. 정부와 청와대는 이들 투기 의심 공직자 명단을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 이첩해 실제 투기 여부 등 수사에 들어갔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행정관급 이하 전 직원 및 가족에 대한 2차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의 국무·국방장관을 만나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외교, 국방 2+2 회담을 위해 11년 만에 동시 방한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했다.문 대통령은 “한미는 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70년 동반자로서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나갈 것”이라면서 “미국의 외교 안보 수장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을 중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바이든 새 행정부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접견한다.문 대통령이 지난 1월 출범한 미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특히 이번 회동이 바이든 행정부가 새 대북정책 기조를 만드는 가운데 이뤄지는 만큼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및 동북아 안보 질서의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이번 일을 공공기관은 물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반드시 끊어내겠다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LH 사건으로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특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부패 구조를 엄중히 인식하며 더욱 자세를 가다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고자 한다”며 “이번 계기에 우리 사회 불공정의 가장 중요한 뿌
청와대가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18일부터 선거일까지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민청원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한다.청와대가 마련한 '재보선 기간 국민청원 운영정책'에 따른 조치로, 'A당 B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해주세요', 'C당 해체해주세요' 등의 청원글은 공개되지 않는다.또 한 달 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답변 요건을 채운 선거 및 정치 관련 청원에 대한 답변도 연기된다.청와대는 지난해 4월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문 대통령 내외의 AZ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대면회의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참석을 위한 필수목적출국자 예방 접종에 따른 것이다.15일 청와대는 춘추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오는 23일 공개적으로 접종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접종하는 23일은 정부의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AZ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부동산 적폐청산을 남은 임기 핵심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밝히고, 정치권을 향해 이번 LH 사태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적폐청산을 이뤄왔으나 ‘부동산 적폐’의 청산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저 시장 안정에 몰두했을 뿐”이라며 “이런 반성 위에서 부동산 적폐 청산이 우리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정신을 구현하는 일이자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라는 인식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가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 할 문
문재인 대통령이 LH 사태와 관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교체를 공식화하는 동시에 LH 임직원의 가족과 친인척의 차명거래도 철저히 수사해 투기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한다”며 “부정한 투기이익을 환수할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는 등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지난 11일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 발표 후에도 ‘셀프 조사’라며 여론이 악화되자 강도 높은 조사로 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우리나라의 올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1조1833억원으로 결정됐다. 2019년 대비 13.9% 오른 것으로 앞으로 4년간 매해 국방비 인상률을 반영해 올리기로 했다.청와대는 10일 한미 양국이 이런 내용의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과도한 증액 압박으로 동맹의 부담이 됐던 방위비 협상을 1년 반 만에 마무리하고 북한문제 등 핵심 현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청와대는 이번 협상에 대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을 위한 린치핀(핵심축)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등 부패 근절을 위한 이해충돌 방지 제도화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문제와 관련 “국민들의 분노가 매우 크다”며 “공직자의 부정한 투기 행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투기 이익을 철저히 막는 등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 마련에 국회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간담회는 전날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로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김태년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당 원내지도부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 회의에서 “2·4 부동산 대책 추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공급대책이 오히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번 사태로 신도시 조성을 포함한 공공주도 공급대책에 대한 불신을 차단하고 2·4부동산 대책의 지속적 추진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2·4 부동산 대책은 전국에 83만 가구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견제와 균형, 인권보호를 위한 기소권과 수사권 분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권력기관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수사권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로 권력기관 개혁의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지만,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다”며 “개혁성과를 안착시키고,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기소권·수사권 분리’에 이르는 방식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문 대통령은 “입법의 영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8일 “여성의 경력단절 없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이 일할 때 포용적 회복과 도약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올해 유엔 여성기구에서 정한 여성의 날의 주제는 ‘여성의 리더십, 코로나 세상에서 평등한 미래의 실현’이다”며 “한국은 이 분야에서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정부부터 모범을 보이겠다. 각 분야에서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비롯해 여성들에게 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 관련 업무보고를 받는다.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직후 이뤄지는 법무부 업무보고로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포함한 조직 재정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입법 추진 방향성과 속도 등 큰 틀의 윤곽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와 정부는 후임 검찰총장 인선까지 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 한 달가량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인선에 속도를 낸다는 분위기다. 검찰총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수선한 검찰 내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직원들과 그 가족도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성역 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LH 직원들의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등 전 직원 및 가족들의 해당지역 토기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 조사하라”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를 내렸다.국토교통부와 LH 등 관련 공기업 직원, 해당 지자체 담당부서 공무원들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했다.문 대통령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더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영어로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함께 올린 데 이어, 해시태그 '저스티스 포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4월 초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4일 “문 대통령이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맞게 될 코로나19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의료진이 접종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이 임명됐다.문재인 대통령은 4일 거듭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발탁했다.김 신임 민정수석은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시 29회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과 함께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냈다.청와대 민정수석 교체 발표는 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수용 발표가 있은 지 1시간여 만에 이뤄졌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