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부인 오경진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지사의 부인 오경진씨에게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전 전북도 대도약정책보좌관(3급)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자격정지 2년과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또 전북자원봉사센터장(5급)에 벌금 200만원이, 나머지 피고인 11명에게는 벌금 50만원~징역 4개월에 자격정지 4개월, 집행유예 1년이 각각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
3년 전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무기징역형이 확정된 최신종(30대)에게 살해된 여성 2명 중 1명에 대해 ‘최신종과 교제했었다’고 거짓 인터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항소심에서 형이 가벼워졌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기존 징역 6개월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최신종의 지인인 A씨는 지난 2020년 5월 1일 오후 8시55분께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최신종과 피해자 B씨는 연인 사이였다”고 허위사실을 퍼뜨린
15년 전 10대 친조카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4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외에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시와 임실군의 한 자택 등에서 수차례 B양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
검찰이 술자리에서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가격한 전북대병원 교수를 약식기소했다.전주지검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특수폭행 혐의로 전북대병원 A교수를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울 때 약식 명령으로 벌금형 등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앞서 A교수는 지난해 9월 29일 전주시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전공의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 사건직후 대학으로부터 정직 1개월·겸직 해제, 병원으로부터 직무 정지 6개월에 달하는 징계를 받았다.징계를 마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 군산 미공군 장병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군산에 위치한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씨는 이달 초 전주지법 군산지원에 국민참여재판을 희망 확인서를 제출했다.A씨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함에 따른 것이다.A씨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에 따라 사건은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전주지법 본원으로 이송됐다.사건을 배당받은 전주지법은 오는 9월 14일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24일 군산 미 공군 제 8전투비행단
수십 년동안 갈등을 겪던 마을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7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전 9시께 전북 김제시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탙고 달리던 B씨를 화물차로 들이받은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 이후 A씨 또한 흉기로 자해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조사 결과 A씨와
정부가 일제강제징용 고 박해옥 할머니의 유족을 상대로 낸 배상금 공탁이 불발된 뒤 이의신청 했으나 법원은 다시 한번 받아들이지 않았다.전주지법 민사12단독(판사 강동극)은 행안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이러한 경우 채권자가 명시적으로 반대하는데도 이해관계 없는 제3자의 변제를 허용하는 것은 손해배상제도의 취지와 기능을 몰각시킬 염려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공탁서를 보면 채권자가 제3자 변제에 관한 반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음주운전으로 법정에 선 20대 남성이 중형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동생 등에게 허위 위증까지 지시해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문지선)는 위증 방조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기소하고 그의 동생인 B씨 등 3명을 위증, 위증 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13일 자신의 음주운전 재판 과정에서 B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미고, 동승한 지인 C•D씨(20대)에게도 허위 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실제로 A씨의 요구에 따라 B씨 등 3명은 음주운전 재판에서 “B씨가 음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 것으로 착각하고 둔기로 살해하려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했다.A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 10분께 전북 완주군의 한 찜질방에서 전 여자친구 B씨(40대)와 지인 C씨(40대)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둔기에 맞고 쓰러진 B씨를 상대로 A씨는 멈추지 않고 5차례 머리를 재가격한 것으로
보호관찰 기간 중 준수사항을 상습적으로 위반, 수강명령 집행지시에 불응한 20대가 교도소로 넘겨졌다.2일 전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21세)는 지난 2021년 9월 전주지방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보복폭행 등)위반 등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또 2년의 보호관찰 기간과 40시간의 수강명령도 선고받았다.그런데도 그는 집행유예 기간에 지도·감독 등 준수사항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수강명령 집행지시에 불응했다.전주보호관찰소는 A씨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받아 준수사항 위반 사실을 조사하고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
선박용 경유를 북한에 몰래 수출하려 한 유류 수출입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주)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미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북한에 경유 공급을 주선하는 브로커와 접촉해 경유를 몰래 수출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서류상에 중국에 수출하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유 대금 일부인 한화 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선금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수사
돈을 갈취하기 위해 노조를 만들고 전북지역 아파트 공사 현장을 돌며 수천만 원을 갈취한 노동조합 간부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지창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노조 간부 A씨(50대)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B씨(40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익산과 군산지역의 아파트 공사현장 10여 곳으로부터 30차례에 걸쳐 7,26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아파트 건설업체를 돌아다니며 자신들이 노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받고 돌연 잠적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0대)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5억 2000여만 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정읍에서 지인 등 12명으로부터 400여 차례에 걸쳐 투자금 명목으로 총 21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사채업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에 수익금의 30%를 지급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유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5일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하는 검찰을 규탄한다”고 촉구했다.단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대재해 기업의 최고책임자에 대한 처벌은 늑장이다”며 “특히 재벌 대기업, 공공기관 지자체장에 대한 기소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큰 문제는 검찰의 솜방망이 구형이다”며 “중대 재해 발생 기업이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행태가 벌어지는 데도 구속영장도 발부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검찰의 늑장 수사와 기소, 솜방망이 구형으로 법
여자친구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 하나로 흉기를 사용해 무참히 살해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정성민)는 살인·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23일 오전 1시 50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자택에서 흉기로 당시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 B씨(40대)의 신체 곳곳을 수십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껴 범행을
지인들에게 눈썹문신 등 불법의료시술을 한 6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우)는 보건 범죄 단속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부정의료업자)로 A씨(60대·여)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전북지역에서 총 28명에게 33차례에 걸쳐 실리프, 눈썹문신, 필러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958만 원의 금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이 사건은 A씨로부터 불법 실리프팅 시술을 받은 피해자 B씨가 세균에 감염되자 경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법
운전미숙으로 20명의 사상자를 낸 ‘순창 조합장 투표소 사고’의 70대 운전자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3단독(판사 이디모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70대)에게 금고 4년을 20일 선고했다.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10시 30분께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소가 마련된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을 몰다가 유권자 20명을 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당시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6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A씨는 수사기관에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엑셀(가속페달)을
술에 취해 식당에 있는 손님을 폭행한 소방관이 선처를 받았다.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판사 최혜승)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소방관에 대해 징역 6개월의 형을 선고유예했다고 20일 밝혔다.A 소방관은 지난 3월 4일 오후 9시 20분께 정읍시의 한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옆자리에 앉아있던 손님 B씨를 쟁반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행동을 반성하고 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며 "피해자는 처벌 불원서를 제출하고 피고인이 공무원으로 재직할 수 있기를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존재하지 않는 이른바 ‘그림자’ 노조를 만들어 시공사를 협박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4단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또 함께 기소된 B씨(40대)에게는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떨어졌다.지난 2019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내 12곳의 건설현장에서 집회를 열어 민원을 제기한다는 등의 협
가출 여중생을 숙박업소에 가두고 폭행한 남성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1부(이정우 부장검사)는 특수협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등 혐의로 A씨(20대)와 B군(10대)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5월 31일부터 이틀간 전북 전주의 한 숙박업소에 여중생 C양을 감금하고 각목으로 수십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기관에서 A씨 등은 C양이 연장자인 이들에게 반말을 하는 등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특히 검찰은 범행을 주도한 A씨가 B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