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으면 밀어주고 못 했으면 바꾸는 거지”5일 오전 전라북도청 사전투표소장에서 만난 최석윤(81)씨는 중절모를 고쳐쓰며 이같이 말했다.최 씨는 “민심은 천심. 어디 당 소속이던, 일을 잘했으면 투표하는 거고 못 했으면 표는 없는 거지”라면서 “국민들은 냉철해. 정치인들도 이를 알아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굳은 표정으로 투표소에 들어섰다.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전초전이 시작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앞으로의 4년을 위해 사전투표소장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도청 4층 사전투표소장은 투표 개시 전부
식목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전시판매장(이하 나무시장)을 찾는 도민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평균기온 상승으로 식목일인 4월 5일이 더 이상 나무를 심는 적정 시기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4일 오전 9시께 찾은 전북 완주군 나무시장. 식목일 하루 전임에도 북적해야할 나무시장은 손님들을 보기 어려웠다도로 전봇대와 입구 등 나무판매를 홍보하는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있었지만,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지나갈 뿐이었다.시장내부 주차장에는 직원 차량 두
주말 전북지역은 맑고 포근해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6일과 7일은 중국 산둥반도 인근의 고기압의 가장자리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일 전망이다.특히 낮 최고기온이 무려 24도까지 치솟아 초여름 기온을 보이겠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9도, 낮 최고기온은 16도~21도가 되겠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8도, 낮 최고기온은 20도~24도로 예보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재난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특히 사전투표소 및 개표소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 및 소방관서장 현장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도내 15곳 개표소에 대해 소방차 20대 및 소방공무원 78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또 도내 전 소방공무원 3,456명 및 의용소방대원 8,220명과 소방차량 등 소방장비 550대가 비상동원체계를 유지한다.권기현 전북소방 119대응과장은 “
전주시가 흩날리는 이팝나무꽃으로 명소가 된 팔복동 철길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면 개방한다.전주시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4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주변 북전주선 산업철도 약 630m 구간을 개방하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우범기 시장과 윤재훈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철도관광상품 개발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활기를 잃어가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시는 이팝나무 개화시기 철길 개방 기간
전주시가 봄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책 피는 봄’ 책 축제를 개최한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각 마을의 독서거점인 작은도서관들과 함께하는 책 축제는 오는 20일 천동 에코시티 세병공원, 27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진행된다.올해 3회째를 맞은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책 피는 봄’ 책 축제는 지역독서문화 확산과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공립·사립작은도서관이 주축이 돼 진행된다.여기에 지역서점과 동네책방, 독서동아리, 아동문학작가회와 같은 독서공동체, 작가 등 지역의 독서생태계가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책 축
전주시정연구원이 전주발전의 정책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추가 모집한다.4일 전주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선임연구위원(시정연구실장)과 초빙연구위원(미래전략팀장), 경제산업 분야 연구위원 2명 등 총 4명이다.연구원의 경우 특정 연구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주요 직무 수행이 가능한 능력 있는 인재를 영입하며 평소 시정에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전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동시에, 연구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가이다. 선임연구위원의 경우 4년대 대학 정교수 자격자이거나 해당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관련분
전주에서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 주관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가 펼쳐진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서관의 날(12일)과 제60회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9개 시립도서관과 7개 특성화도서관 등 16곳에서 47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책쿵20 독서포인트 지급 이벤트 ▲연체자 해방의 날 ▲도서 전시 ▲어린이 블라인드 북 대출 ▲마니또 북 등 다양한 독서 행사가 예정돼 있다.‘책쿵20’ 서비스 이용자 100명을 추첨해 독서포인트(2000P)를 지급하는 행사는 시립도서관에서 공통으로 진행하며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따스한 봄 전주의 밤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간 연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전주 풍패지관(객사)에서 일반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야간연회 풍패지관’을 개최한다.시는 조선시대 사신들을 맞이하는 장소인 풍패지관에서 벌어지는 야간연회 이야기를 각색해 전통문화예술공연과 전통음식체험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로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조선의 밤을 즐길 야간연회 풍패지관은 ▲환영의 밤(풍패지관 역사소개
우범기 전주시장이 국가예산의 키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게 전주 발전을 위한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은 노인일자리 지원 방향과 취약계층 돌봄 사업, 미등록경로당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재부 예산실 주요 관계자와 문화 관련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우 시장은 전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품고 일부 복원된 전라감영에서 진행된 문화 관련 현안 사업 논의의 자리에서 시정 최대 현안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을 철제 둔기와 주먹으로 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하려 한 50대에게 실형 내려졌다.4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의 한 도로에서 B양을 둔기와 주먹 등으로 수십 차례 폭행하고 가방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당시 10여 분간 철제 둔기를 이용해 피해자 B양의 머리 등 부위에 15차례 휘두르는가 하면, 발로 피해자를 30여 차례나 밟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어린이 수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한다.4일 공단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하는 생존수영교실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총 10팀(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1팀은 초등학생 1명과 부모 1명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9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공단 홈페이지(www.jjss.or.kr)를 확인하거나, 완산수영장(063-239-2580)에 전화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구대식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역 어린이
3일 오후 6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군장대학교 생활관 2층에서 불이 나 25분 여만에 진화됐다.당시 상주해있던 관리자 A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히 자체 진화했으며,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른 후 학생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규모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년 전 청소년들의 신분확인과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도입된 ‘청소년증’이 여전히 청소년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처음 국내에 도입된 청소년증은 주민등록번호, 이름, 사진 등이 기재된 공적 신분증이다.주소지 관계없이 만 9세부터 18세까지 누구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각종 시험과 금융 거래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또 국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등의 공공시설과 대중교통에 대해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전주동물
수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편취해 조직에게 전달한 40대가 구속됐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전주시 완산구에서 B씨(80대)를 상대로 통장과 비밀번호를 받아 4억 5,0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사용하고 있는 통장이 범죄에 연루돼 있다”는 말에 속아 수거책인 A씨에게 통장과 비밀번호를 그대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서울 압
전북시군공무원노조협의회가 악의적인 비판 기사를 빌미삼아 지자체 공무원에게 광고비를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북지역 한 인터넷신문 기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3일 전공협은 최근 검찰이 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50대)를 징역 3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혔다.전공협은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던 지난 2021년 5월 기자회견을 필두로 공직사회를 갉아 먹는 사이비 언론인의 퇴출 및 엄정한 사법적 제재를 요구해왔다"면서 "이는 공직사회와 언론의 건전한 관계를 정립키 위함이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현 우리나라 공
전북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오는 10월까지 용담호, 옥정호, 부안댐, 동화댐 등 도내 8개 상수원 주변지역의 농약잔류량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농약잔류량 조사는 상수원 주변 농경지로부터 유입되는 물을 검사해 농약성분의 유출실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오염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다.앞서 전북지역은 용담호, 옥정호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그간 조사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지만, 올해는 지역주민의 먹는물 등 생활용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모두를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확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안전대책은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 시기를 맞아 산악사고 예방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산악사고 예방홍보 전단지 배부 ▲관내 사고 위험지역 선정 ▲산악사고 위험지역 발굴 및 관리 ▲유관기관 협업 대응체계 마련 ▲비대면 산악사고 교육 및 홍보강화 등이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으로 덕진구 주민들이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선희)은 전주대학교 e-복지관(관장 윤찬영)과 지역사회 복지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전주대 e-복지관은 전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충분히 좋은 우리 동네’ 사업에 힘을 쏟아내는 한편 지역사회의 발전 및 홍보, 우리 지역 아이들의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충분히 좋은 우리 동네’ 사업은 복지관이 위치한 전주시 서서학동과 흑석골 지역을 아동과 함께 탐방하고 알리는 활동을 통해 우리 동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다.한선희 전북종합사회복
전주시가 새봄을 맞아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후화된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한다.3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기존 도로와의 연계성과 노후화 정도를 고려해 노후 자전거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이번 정비구간은 온고을로(0.34km)와 송천중앙로(0.44km), 장승배기로(0.42km) 등 3개 노선이며, 앞서 용머리로(3.2km)와 쑥고개로(1km) 구간 자전거도로 경계석 턱 정비를 지난달 완료했다.시는 해당 구간의 기존 노후화된 자전거도로를 철거한 후 재포장해 자전거 주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