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에 침입해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장수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께 장수군의 한 축사 연구소에 침입해 씨수소 정액 샘플 260여 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분석을 통해 지난 16일 오후 7시 50분께 경남 밀양시의 한 축사에서 A씨를 검거했다.A씨는 과거 축산업에 종사해 해당 연구소를 방문했었으며, 정액의 변질을 막기 위해 저온 질소 용기를 미리 준비하는
전주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8개 공동주택을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했다.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당 평균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을 평가한 ‘전주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를 진행했다.이번 대회는 공동주택 세대 규모에 따라 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올해 3개월 간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전년 동기간 배출량과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백우1차(Ⅰ그룹) △팔복코스타빌(Ⅰ그룹) △백우동산2차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가 며느리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북 익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혐의로 며느리 A씨(50대ㆍ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익산시 성당면의 한 주택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B씨(90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것으로 확인했다.당시 치매를 앓고 있던 B씨는 사고 발생 2시간 전부터 마당에 누워 잠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사)전북사선문화제전위원회가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양영두 현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이날 임실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사선문화제 위원회 정기총회에는 100여명의 상임 제전위원들이 참석했다. 만장일치로 재선임된 양영두 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또 총회에서는 감사로 김수종·하재국씨를 선출했다.양영두 위원장은 지난 1987년 1회 사선문화제를 시작으로 37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행사를 진행했고 전북의대표 향토문화축제로 이끌어 왔다. 또 장학사업과 사선녀선발, 소충·사선문화상 제정, 호남좌도농악 전국경연대회, 신선
전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이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이달 25일은 정부로부터 행정 처분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마지노선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료 현장이 한층 더 큰 혼란 속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온라인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사직서 제출 시기와 방법론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전공의 면허정지와 의대생 집단 유급을 막아야는 한다는 명분으로 진행됐다.회의에 참여한 의대는 도내 전북대와 원광
농기계 사용 빈도가 늘어나는 영농철에 농기계 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535건에 달했다.연도별로는 지난 2021년 184건, 2022년 177건, 2023년 174건으로 집계됐다.특히 본격적으로 영농철이 시작되는 봄철(3~5월)에 농기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봄철에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193건으로 전체 농기계 사고 중 36%를 차지했다. 또 전체 사계절 중 가장 높
지난 16일 오후 2시 25분께 전북 임실군 청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임야 2ha가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해당 야산에서 편백나무 숲 작업을 하던 한 근로자가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낸 것으로 추정, 산림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오전 9시 25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불이 나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한 세대 일부(16.5㎡)가 소실되고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시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교 학생 100여명이 전주를 방문해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17일 시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생들로 구성된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이하 HRO) 공연팀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주를 방문했다.HRO 단원 100여명은 첫날 전주에 도착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직접 만들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을 느꼈다.이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을 위해 △핀란드의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Kai
오는 5월에 펼쳐지는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시민작가들의 창의적 작품들로 더욱 풍성해져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가 된다.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펼쳐질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시민작가들이 설계한 작품과 협업정원, 가족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시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시민작가정원에 참가할 △정미소팀(송민정, 소재호, 백미랑)의 ‘온리정원(穩里庭園)’ △윙즈팀(송현호, 최주혜, 김가빈)의 ‘체터링(Chattering)’ △그린베이스팀(김진희, 신정희)의 ‘천지인(수호의 문)’ 3팀을 최종 선정
전주시가 노후 경유 통학차량을 LPG 차량으로 전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 차 전환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예정된 지원 물량은 22대다.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등에서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LPG 어린이 통학차량을 신차로 구입하면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정액 지원할 계획이다.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로 접수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희망자는 지원신청서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인의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기
전주시는 이웃들에게 정원문화를 전파할 시민 초록정원사를 양성한다.17일 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정원문화 확산 거점인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하는 ‘초록정원사 기본·역량강화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에는 기본과정 40명과 역량강화과정 33명 등 총 73명의 시민이 참여해 초록정원사의 꿈을 키우게 된다.초록정원사 기본과정은 오는 19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운영되며, 앞서 기본과정을 수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초록정원사 역량강화과정은 지난 15일부터 오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나타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8일과 1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14도 이상의 일교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0도, 낮 최고기온은 12도~16도가 되겠다.19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4도, 낮 최고기온은 10도~14도로 예상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는 23일 기상과학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름 화폐’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는 웨더마켓 운영 ▲우드페이퍼·커피박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고층기상관측 시연 ▲기상과학 특강 등이다.특히 웨더마켓은 어린이와 청소년 참가자가 미니드론, 기상·기후 사진전, 기후변화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급받은 ‘구름 화폐’로 여러 물품과 간식을 구매할 수 있어 지난해 호응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이날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임덕빈
전주덕진경찰서가 지난 15일 신학기를 맞아 전북대학교 알림의 거리에서 ‘캠퍼스 내 젠더폭력 근절 홍보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유관기관인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부설 전주성폭력상담소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도 같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대학생들이 스토킹·교제폭력·성폭력 등 젠더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총학생회도 함께 참여해 홍보효과를 극대화시켰다.권현주 전주덕진경찰서장은 “앞으로 스토킹·교제폭력·성폭력 등 젠더 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대응을 위한 논의의 장인 '2024년 제1회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회의는 이흥재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사업 추진사항 보고, 추진위원회 운영 방안 논의, 사업 추진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올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올 연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오는
전주시가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이동식 중개업소(떴다방) 등 불법 중개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이번 집중 단속은 전주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이하 '서신 더샵 비발디')의 당첨자 계약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다.서신 더샵 비발디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분양권 업·다운계약, 불법 거래 등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거나 실수요자가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다.이에 시는 완산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등과 함께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등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주요 단속 내용은 ▲천막 등 임
전주시 중앙동 통장협의체(회장 조석신)가 15일 통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통장협의체와 중앙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이날 오거리문화광장, 영화의거리, 팔달로, 전주초등학교 등 청소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 및 현수막을 제거했다.이와 더불어 통장협의체와 중앙동주민센터 직원들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불법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품목 배출제'를 홍보해 도시 미관 개선과 재활용률 향상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조석신 중앙동 통장협의체회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 만돌린 봉사단(단장 이정민)이 15일 전주시 덕진구 노인요양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재능 기부 공연을 가졌다.이정민 단장을 비롯한 25명의 봉사자로 구성된 덕진구 만돌린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잠정적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공연을 재개하면서 매월 1~2회에 걸쳐 덕진구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재능 기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아리랑,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도라지, 동요 메들리 등의 흘러간 가요, 민요 및 동요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했다.박대철 푸른요양원
전주시가 15일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 홍콩영화 전문가인 주성철 작가를 초청해 '주성철 작가와 함께하는 홍콩무비투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다가여행자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여행을 주제로 마련한 '여행자의 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 중 하나인 홍콩을 영화와 연계해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강연자로 나선 주성철 작가는 영화잡지 '키노'의 기자를 시작으로, 영화주간지 '씨네21'의 기자와 편집장을 거쳐 현재 씨네플레이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영웅본색 ▲아비정전 ▲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