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되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전일상호저축은행 본점 앞에 4일 예금주들이 모여 예치금 및 보험금 지급 등 향후 처리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오세림기자 thedrift@
친일문학의 논란에 중심부에 있으면서 한국 현대문단의 시성으로 손꼽히는 고창출신의 미당 서정주(1915-2000). ??'국화 옆에서??등 주옥같은 명시로 문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미당 서정주이 올해 나란히 10주기를 맞는다.? 한국 현대 문단에 괄목할만한 펜의 힘의 족적을 남긴 미당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올 한 해 다양한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27일 미당기념사업회가 공식적으로 창립돼 본격적인 미당 재조명 작업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기념사업회는 4월 미당의 고향인 전북 고창의 선운사에서 시인
고향의 모습을 떠올리면 언제나 마음이 푸근해진다. 우리네 고향의 모습은 마을 어귀를 들어서면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고 그 정자나무 아래에는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는 정자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이제는 반듯 반듯한 아파트와 콘크리트 건물들 때문인지 더욱 정겨운 고향 어귀의 풍경들이 그리워지며 그런 고향을 역사와 모습을 바로 알기 위한 책이 발간됐다. 부안읍자치위원회(위원장 양규태)가 나온 ‘부안읍의 역사와 문화’. 이 책은 물론 부안군의 모습을 담아낸 책이지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사람의 족적을 더듬어낼 수 있는
정갈한 마음가짐으로 맞는 새해의 첫 출발, 설날신광섭(국립민속박물관장/문학박사)“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노래를 부르며 무척이나 기다리던 설날. “한살이라도 더 먹고 싶던 어린 시절에는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을 더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솔깃하기도 하고 웃어른에게 세배를 하면 건네주시는 세뱃돈을 받을 욕심에 무척이나 기다리던 설날이다. 해마다 설날이 되면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어렵사리 기차표를 구하고,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은 승용차로 몇 번을 쉬면서 열 몇시간
최근 형사와 민사사건 가운데 변호사 도움 없이 본인 혼자 재판을 받는 ‘나홀로 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일부에서는 법률지식수준상승에 따른 현상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일부에선 자칫 잘못된 법률지식으로 이어지면서 소송 패소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14400건의 합의와 단독, 소액 등 민사 사건 중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건수 10936건에 달했다. 사건 유형별로는 1010건의 합의 사건에서 356건(35.2%)이 변호사가 없었고 단독에서는 381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워크아웃 여파로 금호측에 대출해준 시중은행들이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행은 금호그룹에 빌려준 수백억 원을 긴급히 회수,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시중은행권에 따르면 금호그룹에 대출을 해준 시중은행들의 4분기 실적에 비상등이 켜졌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돈을 빌려준 채권은행이 대손충당금을 대규모로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순이익 감소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현재 파악된 금호그룹의 전체 금융권 여신 규모는 지난 달 현재 15조7000억 원으로 이중 은행권이 11조5000억 원으로 가장 많다.
민선 4기 김완주 지사 공약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결과 지난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베스트 4’에 선정되는가하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평가에서도 우수자치단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 추진상황=총 84건 중 29건은 이미 완료됐고 55건은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전체이행률은 87.5%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군산공항 확장건설사업과 동부권 균형개발사업,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단지조성 등 주요현안 9건은 현재 답보상태다.▲ 분야별 이행률=5개 분야, 84개 사업을 분야별로 점검해보면 인재양성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탄력 받는다- 익산을 조배숙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정의규정 및 종합계획수립절차,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설립 근거와 내용을 담은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처리- 농림수산식품부 역시 지난달 3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단 6월 이내 설립 등 업무계획 보고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를 담고 있는 관련 법안의 마련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조배숙(익산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전주 어은골 등 4개 지역이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다. 이는 1200억원이 소요되는 이들 지역의 재해위험 개선사업을 정부의 중기재정계획에 반영시켜 국비 지원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진북동 어은골일원과 전미동 진기마을 일원, 삼천동 덕적천 일원, 팔복동 야전 일원 등 4개 지역은 상습적인 침수피해지역으로 해마다 주택 침수는 물론 토석류 유출이 반복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배수를 위한 펌프장 설치와 배수로 정비, 저류지 설치 및 유로 개선 등이 이뤄져야 하
올해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유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올해 전국 평균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2%대 오르는 데 그쳤지만, 전북지역은 3%대의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3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1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연평균으로는 2.9% 상승하면서 사실상 3%대에 달했다. 통계청은 지난 한 해동안 전국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과 전년대비 모두 2.8% 오르는데
"세계화 시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열정과 창조적 도전 정신을 갖춘 전북본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지난 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신임 김종훈(55) 전북지역본부장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김 본부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변화와 혁신을 꾀할 수 있다”며 “전북본부 직원 개개인이 비전과 희망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힘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직원간의 단결된 단합과 친목도모가 전북본부의 발전을 꾀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2010년 신정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도내 주요 해돚이 행사장 등을 찾아 의미 있는 신정연휴를 즐기고 있는 가운데 1일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찾은 시민들이 새해를 하얀 설원위에서 보내고 있다.
◆전보(재발령 포함 2009.12.30일자)= △윤재현 정읍우체국 우편물류과장 △김옥연 정읍우체국 영업과 마케팅실장 △박경란 〃 〃 금융영업실장 △최서관 정읍태인우체국장 △김종환 정읍신태인우체국장 △최화선 정읍산외우체국장 ◆전보[재발령 포함 2010.1.1일자]= △김상환 전북체신청 우정사업국장 △김동룡 정읍우체국장 △신대운 전주우편집중국장 △김영훈 용인수지우체국장 △김남인 전북체신청우정사업국 우정계획팀 △안상록 전북체신청우정사업국 우편영업팀 △박명숙 〃 〃 △백만숙 〃 우편물류팀 △권홍재 〃 〃 △김재근 전북체신청사업지원국 총무팀
새로운 출발 다짐하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이춘희새해가 밝았다. 새만금 사업에 있어 올해는 그 의미가 남다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19년간 추진되어온 방조제 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종합실천계획 역시 엊그제 개최된 공청회를 끝으로 마무리의 수순을 밟고 있으니 내부개발도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새만금사업의 첫 주자로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조속한 개발을 통해 새만금 전체 사업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와
10년 후 세계 100대 대학 위해 다시 힘 모은다다양한 분야에서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변화의 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경인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서거석 총장 취임 이후 지난 3년간의 큰 변화를 맞은 전북대는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은 새롭게 진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단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지역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세계 100대 대학을 향해 뛰고 있는 전북대의 한해 포부를 들어본다./편집자주▲ 2009년은 전북대 도약의 전
2010년 60년 만에 맞는 백호 호랑이띠인 경인년를 맞아 용맹스러운 호랑이 기운을 받으며 활기찬 한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잇따라 펼쳐진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가 경인년 호랑이 해 특별전으로 마련한 ‘용맹과 해학의 상진 호랑이(虎)’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전통민화전’. 먼저 오는 5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이 신년 기획전시로 마련한 호랑이 해 특별전에는 단군신화를 비롯해 우리의 역사와 민속, 문화 속의 호랑이의 상징성을 화려한 색채와 익살스러운 표현기법으로 표
전북 화훼산업 육성 쾌속- 원예브랜드 공모, 3년연속 선정으로 총 395억원 예산 확보...전북 화훼산업 유통인프라 및 중남부권 거점유통망 구축 기대도내 화훼전문 생산단지인 (주)로즈피아가 올해 원예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전북 원예산업 발전은 물론 중남부권 화훼유통시장의 거점유통망 구축과 화훼수출에 탄력이 예상된다.전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2010 원예브랜드 공모사업에서 원예산업의 추진경험과 비전 제시 등을 통해 심사 과정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로즈피아가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전북 화훼산업은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농촌지역에 다출산 분위기 조성을 통한 농촌 활력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촌지역의 셋째 자녀 이상 출산 농업인 가정을 대상으로‘농촌 다자녀출산 장려사업‘을 실시한다.지난 달 30일 농협문화복지재단에 따르면 ‘농촌 다자녀출산 장려사업’은 농협문화복지재단의 2010년 신규 사업으로, 전국의 농촌지역 거주 농업인 600가구을 대상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자는 올해 셋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가정 중 농촌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출산일 기준 영농기간이 3년 이상
올해부터 건설·입찰·계약 환경이 크게 달라진다.우선 설계공모·기술제안입찰제와 공동도급 의무조항(고시금액 미만)이 1월께 시행된다.또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부정당업자 제재 강화 등도 올해 4월께 적용된다.지자체 발주공사의 PQ 대상 조정(200억→300억원 이상)과 순수내역입찰제 도입,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 및 최적가치낙찰제도 역시 오는 7월 전면 시행된다.새 턴키제도와 설계·감리·건설사업관리 용역발주 기준도 이달중 시행되지만 설계기간을 고려, 새 턴키평가제는 3~4월께 본격 적용된다.시공능력평가제 개선, 건설업 등록기준 완
지난 해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의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도내 광공럽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지난 달 30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작년 11월중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화학제품, 식료품 등에서 증가, 2008년 같은기간보다 21.9% 증가했다. 또 전달에 비해서는 0.4% 늘었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광공업 생산률의 평균 증가율(17.8%)보다 높은 수준이다. 항목별 생산량 증가율운 자동차 45.7%, 화학제품 32.8%, 식료품 22.1% 등 순이다. 생산자제품 출하도 전년보다 25.6%나 증가했다. 비금속광물과 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