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헌혈자 수가 10만명 선을 회복했다.

4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2008년 도내 헌혈자 수는 10만7833명으로 지난 2007년 헌혈자 9만8174명보다 9659명(%)이 증가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 2000년 16만4244명을 시작으로 2001년 15만0459명, 2002년 13만9033명, 2003년 13만2776명, 2004년 13만1953명, 2005년 12만0913명, 2006년 11만8604명 등으로 매년 1만여 명씩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도내 헌혈자 수가 증가해 10만명 선을 넘었다.

헌혈자 증가와 함께 전북혈액원은 국고지원을 받아 익산 헌혈의 집이 지난해 12월 31일 확장 이전과 전주 고사동 헌혈의 집이 교보문고 사거리부근으로 오는 2월 중에 확장 이전할 계획으로 헌혈환경 조성으로 참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라북도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자들이 학생들로 많이 편중돼 있어 겨울철에는 혈핵 공급이 어렵다” 며 “일반인들이 헌혈에 꾸준히 참여해 주는 게 혈액 수급에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혈액원 기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헌혈의 집을 찾는 헌혈자에게 추가 기념품으로 수면양말을 증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진휘기자.truj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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