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 첫 주말을 맞은 도내에서는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속에 스키장과 유명산을 찾는 인파들로 붐볐다.

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최고기온이 남원 7도, 전주 6도, 정읍 4.9도, 고창 4도등 도내 전역이 4~7도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이날 무주리조트에는 2만5000여명의 스키어들과 스노우보더들이 몰려 은빛 설원에서 겨울 스포츠를 만끽했다.

또한 전주 실내빙상경기장에서도 1300명의 시민들이 찾아 스케이트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모악산을 비롯한 도내 유명산에는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모악산과 내장산에는 각각 9500여명과 2300여명의 연인과 가족 단위 입산객들이 몰려 겨울 산행을 즐겼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주 날씨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따뜻한 날씨가 목요일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금요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고 눈이 내릴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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