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미술학과 출신 조성태(사진) 작가가 한국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인 미술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국내 미술관련 대회 중 가장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지난 198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조 작가는 전북대 대학원 00학번 출신으로 조각 부문에 출품한 ‘황사’라는 작품을 통해 영예의 대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조 작가에게 대상의 영광을 안긴 ‘황사’라는 작품은 현 중국을 비롯한 국제 정세의 힘을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심사를 맡은 이석우 심사위원장은 “작가는 중국 미술계와 지속적인 교류전을 가져오면서 국제적인 역량을 길러왔고 작품에 공간감을 기술적으로 도입해 시간이라는 역사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작가의 이번 대상 수상은 대회 첫회인 1982년 정현도 현 전북대 미술학과 교수가 대상을 수상한 이후 전북대 동문으로는 20여만의 수상이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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