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5일 전북 도청 기자실에서 “익산시에 조성되는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는 식품산업의 큰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정 차관은 이날 “식품클러스터는 단순한 식품산업이 아니라 관광을 접목시키고 1차 산업을 2차·3차 산업으로 확대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면서 “지난해 식품산업의 주춧돌을 쌓았던 시기라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특히 “식품클러스터의 추진체계 근거조항으로 형행 식품산업진흥법에 신설조항을 포함, 개정할 계획이며 추진체계에 대한 명칭은 아직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가칭)식품클러스터진흥원을 설치하기 위한 근거법 마련을 위해서는 특별법 보다는 현행 법을 개정하는 게 더 수월할 것”이라며 “정부가 근거법 마련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식품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의 조속한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차관의 이번 방문은 전국 8개 광역도를 찾아 예산조기집행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이 첫 방문지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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