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원이 만취상태로 술집에서 난동을 피우고 지구대에 이송된 뒤 사무집기 등을 파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5일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 등 폭력을 행사한 전북도교육청 공무원 정모(49?6급)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25분께 전주시 인후동 C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에게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말린 종업원 백모(23)씨의 가슴과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욕설과 함께 순찰차를 발로 걷어차고 이송된 지구대에서 전화기 등 사무 집기류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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