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이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소리 한번 질러보자’란 주제의 박물관학교를 연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물관학교는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주문화의 자랑인 판소리를 직접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판소리에 대한 이론수업과 함께 심청가중 ‘뺑덕이 심술대목’과 춘향가중 ‘사랑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전북도무형문화재 제 2호 적벽가 이수자로 한옥마을예술단 유토단원으로 활동하는 이용선씨가 나선다. 또한 판소리 강습과 더불어 전통악기인 단소를 직접 만들어보는 ‘단소만들기’체험도 준비되며, 수업이 끝난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판소리 관련 영화와 공연 영상을 관람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교육이 끝나는 17일에는 참가자 가족들을 모아 참가 학생들의 기량을 뽐내는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접수는 6일부터 8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228-64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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