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로스쿨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선행학습에 들어갔다.
 6일 전북대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따르면 로스쿨에 합격한 신입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정규교육과정 진입 및 적응을 위한 무료 선행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선행학습은 로스쿨 정규 교육과정 적응을 위해 다양한 전공영역을 불문하고 기본적인 법적지식과 소양의 필요성에 따른 것.
 이에 따라 비법학사와 법학사 등 수강생들의 상황에 따라 학습의 필요 정도가 다름을 고려, 사법시험 과목을 중심으로 민법, 형법, 헌법, 행정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등 7개 과목을 개설해 시행하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로스쿨 합격은 그자체가 목적이 아닌 법조인 탄생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이번 선행학습은 명실공이 법조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정은 민법은 오는 12일까지 실시되며 김민중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또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는 김태명 교수가 형법을, 20일부터 23일까지는 김승환 교수가 헌법을 각각 강의한다./박은영기자․zzukk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