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8일 완주군은 빈곤층 증가에 따른 생활안정대책 일환으로 ‘완주군 생활안정 추진단’을 발빠르게 구성하고, 군민을 위한 빈곤층 발굴 및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완주군은 본청에는 서민생활안정 추진단을, 각 읍․면에는 서민생활안정 지역추진단을 구성해 민생안정 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이달 6일부터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호대상자 1천970여세대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등 비수급 빈곤층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단전․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및 교육비 등 장기 미납가구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가정해체 등의 사회문제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실태조사 결과 수급자 선정기준에 적합한 세대는 즉시 선정․보호하고, 기준 부적합한 세대라도 차상위수급자 선정,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원, 민간지원 연계 등 지원방법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능동적 복지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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