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생활체육지도자 연수를 받기 위해 20일 동안 생업을 포기하고 서울에 있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을 이용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되었다.
8일 원광대학교는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하여 2급 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이 지난해 12월 17일 인가돼 3월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 한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도내 체육계열 정원 증가와 3급 생활체육지도자 취득자 증가에 따라 2급 생활체육지도자 연수 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이들의 교육욕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3급 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은 전북대, 군산대를 포함 전국에 22개 연수원이 있다.
원광대에 2급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이 유치돼 그동안 서울 한곳에만 있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을 20일(연수시간 160시간)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과 체재비, 교통비 등의 경제적 부담감이 감소하게 되었다.
3급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취득 후 용이한 연수여건으로 인해 교육수준의 향상 및 지도자의 자질향상에 기여하게 되었고 도내 체육계열 졸업생 및 예정자의 2급생활체육지도자 자격취득이 용이해 도내 체육계열 학생들에게 혜택이 기대된다. 또한 인근 타 지역 지원자를 흡수하게 돼 지역 홍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현정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2급 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이 원광대에 유치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이론과 함께 현장위주 교육을 시키고 도내 체육관련 단체와 협력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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