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비빔밥의 세계화 전략 일환으로 전주 비빔밥 우주식 개발을 올해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97년 개발 이후 편이식에 머무르고 있는 전주 비빔밥을 미래 전천후 식품으로 세계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전주비빔밥 우주식 개발 및 국제 인증 평가를 완료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비와 시비 등 2억4000여만원을 투입,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와 전주비빔밥 연합회와 함께 오는 6월까지 나물과 고추장, 밥 등 개별실험을 통해 전주 비빔밥 우주식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인증용 시제품 생산에 착수한 뒤 러시아 국립과학센터 산하 생의학연구소(IBMF)로부터 전주 비빔밥 우주식에 대한 인증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빔밥의 우주식 개발이 완료되면 전주비빔밥의 세계적인 브랜드 마케팅 효과는 물론 군사용 비상식량 생산기술 및 시스템 확보 선점도 기대된다"며 "이 같은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 참여기관 실무간담회를 비롯 개발 설계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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