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예산조기집행과 서민들의 설명절 나기 돕기 차원에서 공공근로 임금을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시작된 1단계 공공근로 참가자에 대한 임금 지급을 1월 분에 한해 종전 지급시기보다 15일 가량 앞당긴 이달 20일에 지급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은 공공근로 참여자의 설명절 나기 돕기는 물론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예산 조기집행을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2일부터 20일까지 18일분의 임금(평균 45만원)을 설명절 전에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근로 임금의 지급 시기는 근무한 다음달 5일에 지급되는 게 관례지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설명절 나기를 위해 1월 분에 한해 15일가량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339명의 신청자 가운데 선발된 150명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사업 등 37개 사업에 투입되며 노임단가는 직종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단순노무의 경우 1일 3만5000원(부대비용포함)이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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