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농가소득 1,000만원 향상 노력 가시적 성과 나타나..

민선4기 들어 송영선 진안군수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1,000만원 향상’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 소득 향상을 위한 군의 지속적인 예산 투자가 부농을 꿈꾸는 농가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1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농가소득 1,000만원 향상을 목표로 농업 정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총 4,438억4400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올해에도 군은 총 1,157억3100만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본예산에서 818억5100만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부족한 예산은 추경예산 등을 통해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군의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관내 농업이 활기를 찾으면서, 소득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농가소득 1,000만원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농업기반 분야와 친환경농업 분야, 가공·유통 분야, 원예·특작 분야, 홍삼·약초 분야, 축산 분야, 산림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마을 만들기 분야 등 9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지난해 성과를 살펴보면 인산과 수박, 사과, 깻잎, 고추, 복분자 등 틈새 소득 작목을 확대해 성공을 거뒀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육묘장 등 8개 사업에 45억4800만원을 투자했다.
이와 함께 6개 품목의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61억6000만원)을 추진했으며, 약용식물(약초, 버섯) 생산단지 확대와 고추 비가림하우스 지원, 수박선별장 지원 등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군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사업을 살펴보면, 농업기반 확대를 위한 산지개간(40ha)과 친환경품질인증확대(549ha) 및 소규모 단지조성 확대(70개 단지)를 추진한다.
또한 푸른들가꾸기사업(사료·녹비) 확대(734ha→1,500ha 이상)와 2010년 친환경농업지구 선정(1~2개 지구) 추진, 소규모 가공시설 지원확대(133개→150개), 고품질 친환경 원예·과수 작물 재배단지 확대, 한우사육규모 확대(9,000두) 및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350ha), 숲 가꾸기 추진, 친환경약초 재배 및 버섯 등 약초 재배 확대 지원, 진안시장현대화 재건축 입주 및 홍삼한방농공단지 조성 등이 추진된다.
특히 군은 벼농사를 줄이고 농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작목으로 전환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송영선 군수는 “농가의 소득이 향상되지 않고는 농촌의 회생은 있을 수 없다”면서 “농가소득 1,000만원 향상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더 잘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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