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공영주차장 조성 탄력<사진 천리안>

남원시가 관광객 편의 증진과 도심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4일 남원시에 따르면 대표적 관광명소인 광한루원 주변과 도심권 불법 주.정차와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이 일대 블럭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원시는 2006년 부터 오는 2010년까지 4개년간 총사업비 494억원(2007년 75억, 2008년 122억원, 2009년 40억원, 2010년 256억원)을 투입해 29개소에 1847대를 수용할 수 있는 5만7,492㎡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의회 승인 과 주차장 조성 예정지 주민설명회와 예정지 보상 협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실시 등 필요한 행정 절차 진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한우회관 인근 지중화구간을 비롯해 광한루 북문확대지구, 법원 건너편 등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조기에 발주, 상반기 완공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지난해까지 시청 제2주차장과 옛 군청, 용남시장, 광한루 서문.북문 주차장, 죽항동, 향교동 등에 각각 206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조성했다.
아울러 용남시장 앞 등 10개소에 총 면적 2만4,275㎡의 중형주차장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이 몰리는 광한루원 주변과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재래시장 등 도심권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범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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