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김찬기(사진) 부교육감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부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의 큰 교육정책 틀안에서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보좌하는 것이 본인의 큰 역할”이라며 “최근의 전북체신청장의 경험과 중앙정부에서 일한 다양한 경험을 살려서 전북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교육감 첫 중책은 취임 다음날인 15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일제고사 거부와 관련한 장수중학교 김인봉 교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징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부임 첫 업무에 돌입하는 김 부교육감은 “공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현재의 제도와 법률을 준수하고 이행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전제한 뒤 “사사로운 감정이나 개인적인 의견이 투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개인적 소신이 아닌 제도와 법률에 맞춰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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