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북도당이 오는 4월 재선거를 겨냥한 체재 정비에 들어간다.
14일 도당에 따르면 15일 열리는 신년인사회와 정책설명회 이후 도당 인사 단행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본격적인 재선거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는 것.
도당은 우선 지난 6개월간 도당위원장의 공석으로 미뤄졌던 부위원장과 분과위원장 등 인사를 조속히 추진하고 전주 완산갑과 덕진구 재선거에서 1명의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전주 완산갑은 지난해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는 곽재남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최재훈 도당위원장이 덕진구에서 금배지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도당 관계자는 “신년인사회를 통해 도당 인사와 함께 4월 재선거를 위한 채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두 선거구 중 1명의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신년인사회와 정책설명회는 15일 오후 2시 도당 5층 강당에서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박재순 최고위원 등 당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국회의원을 비롯해 2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최준일기자·ghksrh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