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진안군 관내 중학교 전주 인문계 고등학교 합격률 95%<4.5매>

진안군 관내 중학교가 2009학년도 고입전형 결과 높은 합격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
15일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10개교 중3 학생 총 177명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54명이 전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총 57명이 지원했으며, 합격률은 95% 이르고 있다.
진안읍을 제외한 면지역 소규모학교 8개교 지원학생은 100% 합격했다.
또한 전주지역 전문계고 전원 합격 및 기타 관내·외 고등학교에서도 평균 94%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진안지역이 중학교 교육의 우수한 학군으로 새롭게 부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 같은 성과는 진안교육청(교육장 나화정)에서 실시한 '교실수업 혁신전략 프로젝트'과 '좋은 수업 우수교사 표창제'‘농·산촌 학교 활성화를 위한 학교 간 권역별 이동수업 실시’등 명품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성과다.
특히 창의적인 수업개선전략과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전공교과교사 운영제 실시를 통한 지속적인 학력신장추진사업에 만전을 기한 결과다.
나화정 교육장은 “학생수 감소로 인해 갈수록 열악해지는 농산·어촌 교육환경을 오히려 수준별 개별화수업을 지향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방법을 활용했다”면서 “학습자 모두의 학습권을 보장해 학습결손을 최소화했으며, 수월성신장의 계기로 승화 발전시킨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교육장은 “진안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농·산촌 맞춤형 명품교육과정 운영은 소규모학교에 최적화된 권역별, 학교별 학력신장프로젝트를 통해 학교가 우수인재계발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면서 “진안군 중등 교육은 농·산어촌 교육시스템 운영의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