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벽루 소리산책 86째 주인공으로 국악실내악단 완두콩이 초청됐다.

17일 오후 7시 30분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무대는 다양한 악기들이 빚는 조화로운 우리 음악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국악 색채를 뿜어낸다.

‘메모라이즈 스토리’란 타이틀로 소소한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이번 공연은 경쾌한 왈츠리듬과 듣기 편한 멜로리가 강점인 ‘The boy from wonderland’를 비롯해 ‘그리움’, ‘아름다운 시절’등 8곡이 무대를 수놓는다. 어려운 음악보다는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쉽고 포근한 음악을 선곡으로 택했다.

한편의 수필집을 읽는 것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음악을 표방한 국악실내악단 완두콩은 정준호씨가 대표로 재직중이며 음악감독에 김현민씨가 참여했다.

또 최형범, 송혜진, 국은예, 김수현씨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악과 함께 춤무대도 어우러져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현대화를 무대에 스며놓을 예정이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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