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의 가정을 돕는 50만 시민 행복도시 추진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익산시는 관내 위기가정의 빈곤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휴.폐업 등 위기의 가구를 파악하고 긴급지원을 확대하면서 최저생계비 이하 절대 빈곤층 기초생활보장 확대, 무직가구, 저소득여성 사회서비스 일자리, 소액융자 우선제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에 사회로부터 소외된 가정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고자 보호대상가구 보호,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 민간자원 후원과 결연 등을 적극 추진하고자 5개 분야로 구분된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청과 읍면동에 ‘민생안정추진단’과 ‘민정안정지원팀’을 구성키로 결정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안정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연말까지 위기의 가구 발굴계획 수립과 함께 읍,면,동 현황관리, 지원여부 결정 및 사후관리 등 민생안정업무를 총괄키로 했다.
아울러 읍,면,동 민생안정지원팀은 통리반장을 중심으로 위기가구의 신고채널을 다양화하면서 능동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교사와 의사, 사회복지시설장, 방문서비스 인력 등도 함께 포함시켜 지원팀을 구성키로 했다.
위기의 가구를 찾아 신고된 사항의 경우에 대해서는 24시간 이내 신속한 현장 확인을 거쳐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인다.
특히 다음달 말일까지는 우선적으로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이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비수급 빈곤층 가구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여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의 가정을 찾는데도 주력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15일 남중동 주민센터에서 읍.면,동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09년 위기가구 보호 민생안정대책 및 긴급복지제도 사업운영 추진방향’에 대한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공적부조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을 위한 나눔마켓을 설치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한 물품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무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시민들도 위기가정을 보면 즉시 행정기관에 알려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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