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공공부문 최저가공사 공략을 위해 견적 기능을 강화하면서 중소건설업계에서는 견적직 구인난이 발생하고 있어 건설경기 침체속 유례없는 구인난이 발생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부문 건설공사 수주가 올해 업계의 지상과제로 떠오르면서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 수주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저가낙찰제에서는 공종별 공사금액을 뽑고 공사비 절감사유서를 작성해 입찰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견적능력이 중요하다.
최저가낙찰제가 비록 ‘운찰’ 성격이 강하지만 견적능력은 입찰 참여를 위한 기본조건인 만큼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게다가 무주태권도 공원 등 도내에서 추진되는 대형 공사가 잇따라 턴키로 발주됨에 따라 견적능력 강화가 건설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중소건설사는 대형건설사와 달리 견적직을 충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건설경기 침체기에 때아닌 구인난이 발생한 것.
도내 중소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최저가 저가사유서 작성 경험이 있는 경력직을 구하고 있으나 쉽지 않다”며 “건설경기 침체속 때아닌 구인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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