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예사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통가양주에서 대해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주전통술박물관(관장 박시도)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제 8회 가양주 알림이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극돈의 ‘봉사도’를 통해 본 궁중의 문화와 술‘이라는 주제로 나하나 전문학예사가 강사로 나서 전주전통술박물관의 유물과 더불어 전통가양주에 관한 내용을 풀어나가 기존의 일반 해설과는 다르게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첫 전시해설로 기획전시중인 ‘서화 속에 나타난 우리문화와 술’ 중 청나라 사신인 아극돈의 조선사행의 견문을 묘사한 그림과 그 그림에 대한 발문을 모은 화책으로 구성된 아극돈의 봉사도를 중심으로 설명된다. 아극돈은 네 차례에 걸쳐 조선에 사신으로 온 인연으로 화책을 구성했으며 이 책안에 담긴 조선시대의 궁중 문화와 술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함께한다.

앞으로 전통술박물관은 연 2회 정도 전통가양주와 관련해 유물, 문헌,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기획전시를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와 교육적 프로그램을 열어갈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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