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소년회관은 2008년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청소년회관 도서관은 2008년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나운2동에 거주하는 한광희씨, 나운3동에 거주하는 김학준씨 두 가족을 선정했다.

나운2동에 거주하는 한광희씨는 부인 김은주씨, 아들 영채와 함께 가족 모두가 하반기에 독서회원으로 등록 ,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총 283권의 책을 읽었다.

또한 나운3동에 거주하는 김학준씨는 부인 소미현씨, 자녀 노은, 규노와 함께 총 442권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으며, 아이들이 폭넓은 간접경험을 체험할수있도록 도와줬다.

청소년회관에서는 지난 14일 선정된 두 가족에게 한국도서관협회장, 청소년회관장 공동명의로 책 읽는 가족 인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한편, 한광희, 김은주씨 가족은 아들인 영채(7)에게 책을 많이 읽어준 것이 계기가 돼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

김학준, 소미현씨 가족은 “자녀들과 함께 책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것이 뿌듯하며 앞으로 개관할 군산시립도서관에 대대적인 신간도서가 비치된다고 하니 새로운 책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며 독서가족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책 읽는 가족’ 선정은 한국도서관협회가 가족단위의 독서생활을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각 한 가족이상을 선정하는 행사로 지역주민들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심어주고 도서관 이용의 저변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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