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서귀포 화순항 카페리여객선이 오는 3월 취항할 예정이다.

군산해양항만청은 지난해 6월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전남 목포 제이엔케이(J&K)라인(주)이 최근 8000톤급 카페리여객선을 확보해 3월 초부터 군산~제주 화순항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카페리 여객선은 ‘J&K크루즈’호로 승객 600명과 트럭 및 승용차 70대를 실을 수 있는 있으며 레스토랑과 사우나, 게임방 등을 갖추고 있다.

운항 소요시간은 9시간으로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군산에서 출발하고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에는 제주 화순에서 각각 오후 11시에 출항, 다음 날 오전 8시에 도착하게 된다. 1인당 승선요금은 3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사측은 당초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을 기항지로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성산항에 8,000톤급 여객선 접안이 불가함에 따라 서귀포 화순항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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