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쌀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순수미가 명품으로서 인정 받으며 21일 독일 수출길에 올랐다.
명천미곡종합처리장(대표 조 영)은 독일과 수출계약을 맺고 이번에 수출되는 익산 순수미의 물량은 17톤으로, 이는 20kg들이 850포대로 1kg당 2,400원에 계약해 4,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명천미곡종합처리장은 이날 조 영 대표를 비롯 농민회원, 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수출 선적식을 갖고 익산 쌀의 이미지 구축에 선봉이 되기를 기원했다.
명천RPC 조 영 대표는 “이번 수출을 기회로 2, 3차 수출길을 모색해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럽시장에 순수미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순수미 수출을 위해 명천RPC는 지난해 12월 독일바이어에게 품질이 우수한 순수미를 선보이고 이를 계기로 수출의 결실을 맺었으며 유럽인들이 구매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5kg와 10kg 소포장된 쌀을 21일 군산항을 통해 수출했다.
익산평야에서 생산되며 명천RPC를 통해 순수미로 브랜드화되고 있는 쌀은 대형마트에서 기타 다른 브랜드 쌀 4만8,000원보다 비싼 5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연간 1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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