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돈수)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국토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서-용정, 적상-무주IC 등 7개 현장을 준공한데 이어 태인-원평 1공구 등 8개 현장을 조기에 개통함으로써 이번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완주군 구이면에서 이서를 거쳐 전주 용정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전주시내 교통혼잡 개선은 물론 통행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돼 귀성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청은 또 전․남북 일대의 국도 3,107km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도로 파손, 교통안전시설 미비 구간 등 도로 위험시설물에 대한 보수 및 정비를 완료했으며,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교통정보센타(http://icmoits.mltm.go.kr)를 통해 국도 및 인근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국도상 주요 교통 요충지에 설치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교통사고, 정체구간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만약 설 연휴기간 중 포장파손 등으로 도로이용에 불편이 있을 경우 080-0482-000번이나 익산국토청 등에 설치된 특별교통대책반에 신고하면 도로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청 관계자는 “올해 설은 기간이 짧아 귀성길은 설 하루 전날인 25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당일 26일 오후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전에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교통 혼잡시간대를 피해 이동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익산=소문관기자․mk7962@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