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질 개선 등을 위해 올해 국고예산 1340억여원이 지원되고 이중 61%가 상반기에 집행된다.
전주지방환경청은 21일 도내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공공 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134개 하수도 시설 확충에 모두 1345억원의 국고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 유역인 전주시 등 6개 시·군의 하수관거 정비를 위한 민간자본 1438억원도 추가 투입될 예정으로 이를 합하면 2009년 도내 하수도 확충 예산은 모두 2783억원이 지원되게 된다.

환경청은 경제위기 극복과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도 사업의 조기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비 중 61%(821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지원 내역으로는 완주 삼례하수관거 등 새만금 유역 하수관거 80km 정비에 모두 268억원이 지원되고 남원 등 8개 슬러지처리시설 설치사업에 68억원, 고창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등 2개소에 13억원이 지원된다.

환경청 관계자는 “하수도 시설 조기 확충을 위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 분기별로 집행성과를 평가해 목표 미달 시·군 및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삭감하는 는 재정 페널티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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