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택시로 출장’ 경제도 살리고 업무도 신속히 (사진)

순창군 공무원들이 도내 시군에서는 최초로 올해부터 관용차량이 아닌 지역에서 운행하는 택시를 타고 출장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날로 어려워져가는 택시업계 경영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군에 따르면 이제까지는 공무원들이 원거리 관외출장시 개인차량이나 관용차량을 직접 운전하면서 출장을 실시함에 따라 피로가 누적되고, 일반버스를 이용해 출장시에는 시간적인 낭비도 감수해야 했었다.
하지만 앞으로 택시를 이용해 출장을 할 경우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이고 일의 능률도 올릴 수 있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군은 조만간 개인택시운전자협회 관계자와 개인택시 업무용 차량 임대차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택시를 이용 출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우선 올해 194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다음달부터 군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점차확대 추진할 방침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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