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번째 휴일인 도내 전 지역에서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도내 유명산 등지에서 등산객과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도내 낮 최고 기온은 전주를 포함해 김제와 순창이 각각 13도, 장수 10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10~13도의 포근한 기온을 보였다.

도내 유명산인 모악산과 내장산에는 각각 1만3000명과 2000명이 몰렸고 가족이나 동호회 단위의 입산객들이 산행을 즐겼다.

또한 시민들은 평소보다 옷을 가볍게 입은 채 전주 삼천천과 전주천 등 도심 둔치에서 달리기와 걷기 등을 하며 심신을 달랬다.

이와 함께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는 가족과 연인 단위로 영화관을 찾은 사람들로 붐볐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한 주는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며 “오는 3일에는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오전 한때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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