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원들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역식당을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을 월2회 휴무하면서 지역상가 살리기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경제 위기의 여파로 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되는 등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것 같다”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월 첫째와 셋째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하고 지역상권 살리기에 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청 본청 직원과 시산하 전 직원, 방문객, 민원인 등 하루 2,000여명이 지역식당 살리기에 동참하면 연간 5천만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확산되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되어 지역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무원과 시민들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식사와 이·미용, 주유 등 필수적인 소비를 지역의 업소를 이용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