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청(교육장 신병호)은 2일 오전10시에 관내 결혼이주여성 45명을 대상으로 3층 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방과후학교 영어보조교사 연수’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방과후학교 영어보조교사 연수는 초등영어지도에 관심이 있는 장수군 거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2주간(2일~13일) 62시간 실시된다.
본 연수에 참여하는 연수생들은 한국문화 이해 및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초등학생 영어지도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 및 능력을 배양하게 됨은 물론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육으로 보조교사로서 교수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게 된다.
장수교육청은 그 동안 장수군 거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영어보조교사 연수를 2007년도부터 실시하여 방과후학교 영어보조교사로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에 힘써왔다.
특히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1~3씩 17명을 배치하여 하루 8시간씩 근무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을 통해서 원어민과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생활의 영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영어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신병호 교육장은 “그 동안 학생들의 영어구사능력 신장에 적극 협조해 준 다문화가정 영어보조교사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서 효과적인 영어교수방법과 교수학습자료 사용법을 익혀서 학생들이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연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