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남원시, 쌀 농가 농기계 지원

남원시는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쌀 농가의 어려움과 농가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14억원을 투입해 총 894대의 농기계를 확보, 농가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종별로는 승용이앙기(60대), 곡물건조기(50대), 볍씨발아기(90대), 곡물계량기(80대), 동력호스권취기(310대), 보행형관리기(304대) 등이다.
남원시는 오는 10일 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접수 받을 계획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9월 전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쌀 생산농가가 가장 선호하는 기종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을 되고자 농기계를 조기 발주하고 관내 직영농기계대리점 또는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소형농기계 수요량의 90% 이상을 공급함으로써 고품질쌀 생산 기반 확대와 농가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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